용인신문 | 여름철마다 찾아오는 모기는 단순히 잠을 방해하고 가렵게 만드는 귀찮은 존재를 넘어, 감염병을 발생시키는 등 조심해야 할 불청객이다. 본격적인 장마와 역대급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여름철 불청객인 모기와의 전쟁이 다시 시작된다. 특히 장마철에는 잦은 비로 인해 곳곳에 물웅덩이가 생기면서 모기가 번식하기 가장 좋은 환경이 조성된다. 여름철 모기는 단순히 가려움과 불쾌감을 주는 것을 넘어 치명적인 감염병을 옮길 수 있어 보건당국의 철저한 방역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많은 사람들이 비가 많이 오면 모기 유충이 빗물에 씻겨 내려갈 것으로 생각하지만, 장마철은 사실 모기 개체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시기다. 장마철 고인 물은 모기 쉼터다. 폭우가 쏟아질 때는 모기 알과 유충이 씻겨 내려가기도 하지만, 비가 그친 뒤 아파트 배수구, 단독주택 장독대, 화분 받침, 버려진 쓰레기 등에 고인 물은 모기가 알을 낳기에 최적의 장소가 된다. 고온다습한 기후로 성장이 가속화되는 것. 모기는 기온이 25°C에서 30°C 사이, 습도가 높을 때 번식력이 가장 왕성해진다. 이 조건에서는 알에서 성충이 되는 기간이 평소 2주에서 1주 안팎으로 절반가량 단축된다. 따
용인신문 | “직원을 잘 챙기면 회사도 성장한다.” 성과를 낸 직원에게 연봉을 올려주고, 능력 있는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대표보다 높은 급여를 지급하는 것은 이제 기업 경영의 상식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이 상식이 뜻밖의 비용으로 돌아온다. 직원 연봉을 높여준 순간, 대표 개인의 건강보험료가 실제 소득과 관계없이 급등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성과를 인정한 대가가 ‘건강보험료 폭탄’이라면 앞으로 누가 대표보다 많은 연봉을 받는 직원을 선뜻 채용하려 할까. 인재를 우대할수록 기업인이 불이익을 받는 구조가 시대 변화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14일 국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사업장 대표 17만 6022명이 본인 소득이 아닌 사업장 최고 연봉 직원의 보수를 기준으로 건강보험료를 부과받았다. 현행 건강보험법 시행령은 대표의 월 소득이 사업장에서 가장 많은 급여를 받는 직원보다 적을 경우, 대표 역시 그 직원의 보수를 기준으로 건강보험료를 산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대표가 소득을 축소 신고해 보험료를 줄이는 편법을 막기 위해 만든 장치다. 문제는 제도가 만들어질 당시와 기업 환경이 크게 달라졌다는 점이다. 최근 병원과 법
반도체특별법 시행령안 ‘수도권 제외’ 삭제 이상일 시장 “관련 산업 위해 당연한 결정” 오히려 속도전… 하반기 부지 공사 급선무 용인신문 | 지난 6.3 지방선거 기간 동안 경기 남부권과 국가 산업계를 뜨겁게 달구며 지역 간 갈등의 불씨로 작용했던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지방 이전설’이 마침내 종지부를 찍었다. 정부가 반도체 클러스터 지정 요건에서 논란의 핵심이었던 ‘수도권 배제 조항’을 최종 삭제하고, 기존 용인·평택 생산 거점의 조기 완공과 비수도권 신규 투지를 동시에 진행하는 이른바 ‘투 트랙(Two-Track) 전략’을 공식화하면서다. 이로써 그간 정치권을 중심으로 제기되었던 용인산단 이전론은 국가 초격차 경쟁력과 지역 균형 발전이라는 본질적 가치를 읽지 못한 ‘소모적 논쟁’이었음이 명백히 확인됐다. 나아가 정부와 민간 기업은 인공지능(AI) 혁명기 속에서 대한민국 경제의 향후 30년을 책임질 역사적 이정표를 세웠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6월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보고회’를 주재하고, 용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용인신문 | 지난 6.3 지방선거 기간 동안 경기 남부권과 국가 산업계를 뜨겁게 달구며 지역 간 갈등의 불씨로 작용했던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지방 이전설’이 마침내 종지부를 찍었다. 정부가 반도체 클러스터 지정 요건에서 논란의 핵심이었던 ‘수도권 배제 조항’을 최종 삭제하고, 기존 용인·평택 생산 거점의 조기 완공과 비수도권 신규 투지를 동시에 진행하는 이른바 ‘투 트랙(Two-Track) 전략’을 공식화하면서다. 이로써 그간 정치권을 중심으로 제기되었던 용인산단 이전론은 국가 초격차 경쟁력과 지역 균형 발전이라는 본질적 가치를 읽지 못한 ‘소모적 논쟁’이었음이 명백히 확인됐다. 나아가 정부와 민간 기업은 인공지능(AI) 혁명기 속에서 대한민국 경제의 향후 30년을 책임질 역사적 이정표를 세웠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6월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보고회’를 주재하고, 용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거점 고도화와 서남권 제2 클러스터 조성을 골자로 하는 초대형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 법적 불확실성 전격 해소 산업통상자원부가
용인신문 | 아침 식사를 챙기기 어려운 현대인들에게 그래놀라는 대표적인 건강식으로 자리 잡았다. 귀리와 견과류, 건과일이 들어 있고 통곡물이라는 이미지까지 더해지면서 "몸에 좋은 음식"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하지만 최근 영양성분표를 자세히 들여다본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다른 목소리도 나온다. 건강을 위해 선택한 그래놀라가 생각보다 많은 설탕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논쟁의 본질은 그래놀라 자체가 아니다. 진짜 문제는 소비자들이 '건강식'이라는 이미지에 안심한 채 성분표를 확인하지 않는 습관에 있다. 당뇨병은 이미 우리 사회의 거대한 건강 문제가 됐다. 대한당뇨병학회가 발표한 '당뇨병 팩트시트 2024'에 따르면 국내 30세 이상 성인의 당뇨병 유병률은 2012년 11.8%에서 2022년 14.8%로 증가했다. 현재 당뇨병 환자는 6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 여기에 당뇨병 전 단계 인구까지 포함하면 2000만 명 이상이 혈당 관리가 필요한 상태다. 국민 두세 명 중 한 명은 혈당 문제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의미다. 이런 상황에서 건강식품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탄산음료 대신 과일주스를 선택하고, 과자 대신 그래놀라를 집어 든다
호주인 아버지·한국인 어머니 둔 이중 국적 청년 황당 상황에 분통 만기 전역 후 출입국외국인청 방문 자신도 모르는 사이 한국 국적 박탈 용인신문 | 대한민국 군 복무를 명예롭게 마친 다문화 가정 청년들이 현행 국적법의 맹점 때문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 한국 국적을 박탈당하는 사태가 잇따라 발생해 사회적 충격을 주고 있다. 정부의 저출생 대책과 다문화 포용 정책이 거꾸로 가고 있다는 비판이 고조되는 가운데, 조속한 법 개정과 행정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호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A씨는 군 전역 후 황당한 통보를 받았다. 지난 2022년 3월에 입대해 2023년 9월 만기 전역한 A씨는 복수 국적 유지 조건인 ‘외국 국적 불행사 서약’을 하러 출입국외국인청을 찾았다가, 이미 한국 국적이 박탈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현행 국적법상 이중 국적자는 만 18세 이전에 국적을 선택해야 하며, 그러지 못한 남성의 경우 전역 후 2년 이내에 ‘외국 국적 불행사 서약’을 하면 복수 국적이 허용된다. 그러나 A 씨는 3세 때 호주 국적을 취득한 ‘후천적 복수 국적자’로 분류되어, 국적법 제15조에 따라 호주
반복되는 변화와 상생 갈림길 ‘위대한 헌신’ 시스템 반도체 산단 입지… 삶의 터전 내줘 개발의 소용돌이 속 공동체 문화 DNA 유지 용인신문 |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이곳은 지금 유구한 역사의 흔적과 미래 첨단 산업의 대격변이 교차하는 뜨거운 현장이다. 불과 얼마 전까지 전형적인 농촌 마을의 평온함을 간직했던 이동읍은 이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반도체 시장의 지형도를 바꿀 ‘태풍의 눈’으로 부상했다. 하지만 화려한 개발 청사진 이면에는 누대에 걸쳐 살아온 터전을 내어준 주민들의 숭고한 희생과, 그 아픔 속에서도 따뜻함을 잃지 않은 공동체 의식이 흐르고 있다. ■ 거듭된 수용과 수몰… 감내해 온 ‘인고의 역사' 이동읍의 역사는 곧 ‘국가적 대업을 위한 희생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용인에서 정부 시책으로 인해 마을이 통째로 사라진 첫 사례는 다름 아닌 이동읍의 ‘어비울’ 마을이었다. 지난 1952년 전쟁의 포화 속에서도 정부는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기초 조사를 시작했다. 600여 년 전통을 지켜온 어비울 공동체가 수몰의 위기에 처하자 주민들은 ‘반대투쟁위원회’를 결성해 고향을 지키려 처절하게 저항했다. 청년들이 옥고를 치를 만큼 강렬했던 의지였으나 결
인권 수호의 다짐을 약속한 노인인권지킴이들이 이상일 시장과 밝은 표정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회복지시설 근무 경력 6개월 이상 베테랑 지역 내 118개 노인의료복지시설 실태 파악 분기별로 자신이 근무않는 시설 ‘교차 점검’ 어르신·종사자와 1:1 상담 현장 목소리 경청 용인신문 | 용인시가 초고령 사회를 대비하는 대한민국 복지 행정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 단순히 예산을 투입하는 시혜적 복지를 넘어 현장 전문가들이 서로의 눈이 되어주는 ‘교차 점검’ 시스템을 도입하며 어르신들의 인권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 것이다. 지난 18일, 용인시청 컨벤션홀에서 열린 ‘노인인권지킴이’ 위촉식은 이러한 거대한 변화의 서막을 알리는 자리였다. 이날 위촉된 114명 지킴이는 단순한 감시자가 아닌, 용인 내 118개 노인의료복지시설의 안녕을 책임지는 ‘인권 수호천사’로 발돋움했다. ■ ‘교차 점검’의 혁신… 전문가와 현장 손잡다 노인인권지킴이 구성의 핵심은 ‘전문성’과 ‘상호 신뢰’에 있다. 선발된 인원은 모두 사회복지시설 근무 경력이 6개월 이상인 베테랑이며 최근 1년 이내에 4시간 이상의 노인인권교육을 이수한 시설장과 종사자들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교차 점검
용인신문 | 과거 논밭에 물을 대던 용인시의 거대 저수지들이 110만 시민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수변 랜드마크’로 화려한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용인시는 처인구 이동저수지와 기흥구 기흥저수지를 단순한 농업기반시설에서 탈피시켜, 휴식과 문화, 레저가 어우러진 국내 최고 수준의 호수공원으로 탈바꿈하는 대대적인 공원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 시는 처인구의 이동저수지와 기흥구의 기흥저수지를 지역별 대표 랜드마크 공원으로 조성하는 대규모 공원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정비 사업을 넘어, 용인의 지도를 새롭게 그리는 인프라 혁신이자 시민들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복지 행정의 결정판으로 평가받는다. ■ 처인구 랜드마크 ‘이동호수공원’ 가장 파격적인 변신이 기대되는 곳은 처인구 이동읍에 위치한 이동저수지다. 이동저수지는 경기도 내 최대 규모의 저수지로 저수용량만 2094만 톤에 달하는 거대 호수다. 시는 이곳에 광교호수공원의 약 2.4배에 달하는 480㏊(약 147만 평) 넓이의 국내 최대 규모 호수공원을 조성한다는 야심 찬 계획을 발표했다. 이동저수지 일대는 1979년 송탄상수원보호구역 지정으로 인해 지난 45년간 개발이 꽁꽁 묶여 있었다.
동천청소년문화의집을 방문한 이 시장이 보드게임을 즐기던 청소년들과 격의 없이 대화하며 눈높이를 맞추는 소통의 순간이다 이 시장이 학생들과 나란히 앉아 전문가의 글로벌 교육 강연을 경청하며 용인의 교육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진정성 있는 태도가 돋보인다 자녀의 미래를 설계하는 학부모들의 진지한 열기에서 용인 교육의 뜨거운 관심을 느낄 수 있다 입시와 진학이라는 목표를 넘어 올바른 인성과 정의로운 가치관을 가진 미래 인재로의 길을 가는 용인청소년들 모습 ‘진로진학레시피’ 고민하는 학부모에 길잡이 ‘청소년 미래인재 특강’ 학생들 시야 세계로 초·중·고교생 다각적인 진로 탐색 프로그램 용인신문 | 급격하게 변화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학부모와 학생들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전면 도입을 앞둔 고교학점제부터 오는 2028학년도 대입 개편안까지, 교육 현장은 그야말로 ‘거대한 전환기’를 맞이했다. 이렇게 불확실성의 시대에 용인시는 단순한 행정 지원을 넘어 교육의 방향타를 직접 제시하며 대한민국 교육 자치 모델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 지난 14일 용인 곳곳에서 열린 교육 특강들은 ‘교육 제일 도시’를 향한 용인시의 강력한 의지를 증명하는 자리였다. 교육은 단순
과거 중심지 명성… 이제는 따뜻한 공동체 진화 지역 소상공인 나눔 앞장… 어려운 이웃 보듬어 중앙동사랑회·발전협 매월 장학금 ‘인재 양성 용인신문 |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공간, 용인의 역사와 뿌리가 고스란히 담긴 곳. 용인시 처인구 중앙동은 용인군 시절부터 행정의 중심이자 상업의 요충지로 지역 경제를 견인해 온 ‘용인의 모태’와 같은 곳이다. 1990년대 중반부터 시작된 용인 서부지역의 급격한 도시화로 인해 일각에서는 중앙동을 ‘구도심’으로 분류하기도 하지만, 현장에서 마주한 중앙동은 쇠퇴한 도시가 아니었다. 오히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일궈낸 강력한 공동체 의식과 나눔 문화를 통해 그 어느 지역보다 활기차고 따뜻한 ‘복지 르네상스’를 맞이하고 있었다. △ 역사적 자부심이 빚어낸 공동체 정신 중앙동은 1914년 용인군청이 옮겨오고 수여선이 개통되면서 용인 발전의 중심축이 되었다. 지난 2005년 시청과 경찰서 등 주요 기관이 현 행정타운으로 이전했지만, 처인구청과 용인중앙시장, 그리고 과거의 번영을 상징하던 청한상가가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용인 시내’라고 하면 누구나 김량장동(중앙동)을 떠올릴 만큼, 이곳은 용인시민들에게 단순한 행정구역 이상의 의
용인시 스마트 경로당에 구축된 양방향 화상 시스템을 통해 문화여가 콘텐츠가 시범 송출되고 있는 모습. 화면 속에서 여러 경로당 어르신들이 실시간으로 공연을 관람하며 소통하고 있다. 시는 이 시스템을 통해 건강관리뿐만 아니라 바람골 카페 등 다채로운 시니어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처인구청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경로당 시설 안전증진 업무협약식에서 한상욱 처인구청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서문수 ㈜두원 대표이사(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이번 협약은 민간 기업의 전문 지식을 활용해 지역 내 경로당의 전기 사고를 예방하는 민관 협력 복지의 모범 사례로 꼽힌다 용인시청 컨벤션홀에서 열린 스마트 경로당 헬스케어시스템 운영 관련 부서 협업 회의 전경. 3개 구 보건소와 36개 읍면동 맞춤형복지팀 관계자 7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스마트 기기로 수집된 어르신 건강 데이터를 실제 복지 서비스로 연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고령 어르신 병원 동행 서비스, 전용 차량과 함께 어르신의 안전한 이동을 돕는 매니저 모습. 99% 이용자가 만족한 서비스로 올해부터 정식사업으로 운영된다 13억 4200만원 66곳 ‘스마트 경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