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수도권 레미콘 운송 노동자들의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국내 대표 반도체 생산기지 건설 현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 건설 중인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와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건설 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일정이 연이어 차질을 빚으면서 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파업이 나흘째 이어지면서 용인 지역 레미콘 제조업체들의 출하 계획이 사실상 중단됐다. 공사 현장에 레미콘을 공급할 운송 차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정상적인 납품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향후 첨단 반도체 생산시설과 관련 인프라가 들어설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 투자 사업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그러나 공사의 핵심 자재인 레미콘 공급이 막히면서 일부 공정은 일정 조정이 불가피한 상태다. 레미콘 제조사들은 직영 차량과 외부 임차 차량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지만, 수도권 레미콘 운송 인력 대부분이 파업에 참여하고 있어 실제 공급량은 평상시 수준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사 현장도 상황은 비슷하다. 예정됐던 콘크리트 타설 작업 일부가 취소되면서 건설 일정에 영향을 주고 있다. 반
용인신문 | 용인시가 시민들의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차별화된 친환경 인센티브 정책을 확대 시행한다. 시는 경기도의 ‘기후행동 기회소득’ 사업에 시만의 특화 활동을 더한 ‘기후행동 기회소득 플러스’ 프로그램에 이달부터 ‘경전철 이용’ 활동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배기가스가 없는 대표적인 친환경 대중교통 수단인 ‘용인경전철’의 이용 활성화다. 시민들이 경전철을 이용하고 이를 인증하면 1회당 100원의 용인 지역화폐가 지급된다. 혜택은 하루 최대 2회(총 200원)까지 참여할 수 있어, 출퇴근이나 등하교 등 일상적으로 경전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탄소중립에 동참하고 소소한 기회소득까지 얻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스마트폰에서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에 가입한 뒤, 경전철 플랫폼이 보이도록 인증사진을 촬영해 앱에 등록하면 된다. 시는 앞서 지난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경전철 이용 인증 이벤트를 하루 동안 시범 운영한 바 있으며, 당시 시민들의 폭발적인 호응과 높은 참여율을 바탕으로 이번에 정식 제도로 전격 도입하게 되었다. 용인시의 ‘기후행동 기회소득 플러스’는
용인신문 | 용인시는 올해 개인택시운송사업 신규 면허 35대분을 추가 공급하기로 하고 오는 7월 1일부터 7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이는 경기도의 제5차 택시공급계획(2025~2029년)에 따른 것으로, 시는 지난해 1차분으로 택시 35대를 증차한 데 이어 올해 2차분으로 35대를 추가한다. 지난달 28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모집하는 신규 면허는 운수 종사자의 종전 운행 이력에 따라 △택시 29대 △버스 2대 △기타 사업용 2대 △군·관용 1대 △국가유공자, 장애인, 여성운전자(택시) 1대 등으로 배정됐다. 시는 이와 관련한 ‘2026년 개인택시운송사업 신규 면허 모집 공고’를 6월 1일부터 시청 홈페이지에 한 달간 고시할 예정이며, 신규 면허 최종 발급 대상자는 9월 중 발표된다. (문의 : 031-6193-2287. 시청 대중교통과) 시 관계자는 “도시 성장과 인구 증가에 따라 대중교통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편리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와 운송 인프라를 지속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용인시 택시 신규 면허 모집에는 132명이 신청해 3.8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시는 오는 2028년까지 총 100대분의
용인신문 | 정부가 추진 중인 ‘반도체산업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에 경기도와 수도권을 지원 대상에서 사실상 배제하는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자, 용인을 비롯한 경기남부권 시민단체들이 즉각 철회를 요구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반도체 사수 경기남부 범시민연대’(이하 범시민연대)는 지난달 28일 오전 이천시 분수대오거리에서 ‘반도체 사수 경기남부 범시민 총궐기대회’를 긴급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이천을 비롯해 용인, 안성, 평택, 오산, 수원 등 경기남부권 6개 지자체의 시민사회단체 관계자와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결집해 정부와 여당을 향해 파상공세를 펼쳤다. 정치권에서도 국민의힘 양향자 경기도지사 후보와 김문수 전 대통령 후보, 김은혜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시민들의 목소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시민사회 대표들의 삭발식도 진행됐다. 조준택 이천시 이통장단협의회장을 포함한 지역 시민사회 대표 6명은 정부 정책에 대한 엄중한 항의의 뜻을 담아 현장에서 삭발을 감행하며 시행령 개정에 강하게 반발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범시민연대가 이처럼 강경하게 돌아선 이유는 이번 시행령안이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인 경기도의 손발을 묶는 내용을 담고 있
용인신문 | 처인구 남사읍에 들어서는 ‘용인화훼유통복합센터 건립 사업’ 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아이오오일공공 건축사사무소의 ‘꽃길 산책’이 선정됐다. 용인시는 설계 공모 심사위원회 결과 공간 배치와 경관, 동선계획, 주변 환경과의 조화, 기술 계획 등을 종합 심사해 ‘꽃길 산책’을 최종 당선작으로 결정했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남사읍 봉무리 632-8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화훼유통복합센터는 처인구 남사읍 화훼단지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고 화훼 소비 활성화와 복합 문화 체험 공간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총사업비 60억 2200만 원을 투입해 지상 2층 규모의 건축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설에는 화훼 판매 공간인 온실동과 화훼체험관, 플라워카페, 화훼교육장 등이 포함된 본관동이 조성된다. 당선작은 갈고리 형태의 부지 특성을 활용해 이용객 이동 편의성을 높인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온실동과 본관동을 공공 보행로로 자연스럽게 연결해 공간 간 이동 편의를 확보한 점도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았다. 외부 하천 수변 산책로와 내부 동선을 연계해 이용객들이 센터 안팎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 역시 높은 평가 요소로 꼽혔다. 시는 이번 당
용인신문 | 올해 창단한 용인시의 시민구단 ‘용인FC’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선정하는 K리그2 ‘프랜들리 구단상’ 첫 수상에 도전한다. 창단 첫해부터 시민 밀착형 운영과 관객 친화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지역 사회에 빠르게 녹아든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시는 지난달 27일 용인FC가 K리그2 프랜들리 구단상 1차 후보 구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후보에는 용인FC를 비롯해 경남, 서울이랜드, 성남, 수원삼성, 안산 등 쟁쟁한 연고지 기반을 가진 총 6개 구단이 이름을 올렸다. 프랜들리 구단상은 팬 친화 활동과 지역 연계 프로그램, 관람 환경 개선 노력을 평가해 연간 네 차례 선정하는 상으로, 신생 시민구단이 창단 첫해부터 후보에 포함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용인FC의 이러한 도약 뒤에는 시민들의 폭발적인 축구 열기가 자리 잡고 있다. 용인FC는 현재 리그 12라운드 기준 2승 5무 5패(승점 11점)로 17개 팀 중 13위에 머물며 성적 면에서는 다소 하위권에 처져 있다. 하지만 조직력이 정비되면서 시즌 초반에 비해 경기력이 눈에 띄게 향상되고 있다. 무엇보다 흥행 성적이 눈부시다. 홈구장인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7번의 홈 경기 동
용인신문 | 용인시 기흥호수공원에 조성된 대규모 유채꽃밭이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면서 ‘인생 사진’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달 26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기흥구 공세동 기흥호수공원 2만 1818㎡(약 6600평) 부지에 유채꽃 단지를 조성했다. 유채꽃 단지는 5월 중순께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꽃이 만개하며 나들이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시는 앞서 시민에게 도심 속 쾌적한 수변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기흥호수공원에 유채꽃을 심고 생육 환경을 관리해 왔다. 최근 따뜻한 봄기운과 함께 일제히 꽃망울을 터뜨린 유채꽃은 푸른 기흥호수와 선명한 대비를 이루며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명랑, 쾌활’이라는 꽃말을 품은 이곳 유채꽃 군락은 SNS 등을 통해 발길이 닿는 곳마다 화사한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다는 입소문이 나고 있다. 20~30대뿐 아니라 가족 단위 나들이객의 봄 소풍 명소로 명성을 고 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기흥호수공원 유채꽃 단지는 각종 방송 촬영과 행사 장소로도 섭외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정성껏 가꿔온 기흥호수공원의 유채꽃이 바쁜 일상을 보내는 시민에게 작은 위로와 즐거움이
용인신문 | 용인시가 개인이 소유한 소규모 개인 하수처리시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도록 돕기 위해 400만 원 한도 내에서 시설 개선비 80%를 지원한다. 시는 팔당상수원과 지역 하천의 오염을 막기 위해 매년 소규모 개인 하수처리시설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개인 하수처리시설은 분뇨나 생활하수를 정화해 방류하는 오수처리시설이나 정화조를 말한다. 하수도법에 따라 소유주가 유지·관리해야 한다. 방류수 수질기준을 준수하고 그 기능이 정상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내부 청소를 해야 한다. 정화조의 경우 연 1회 이상 청소해야 한다. 지원 대상은 하루 처리용량 50㎥ 미만의 오수처리시설 또는 처리 대상 인원 1000명 미만의 정화조 소유자다. 오수처리시설에 공기를 넣어주는 폭기 시설 등 설비 교체, 분리막 세정 작업 및 공공하수처리장 연결에 따른 개인 하수처리시설 폐쇄 등에 쓸 수 있다. 또 시는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인 처인구 모현읍 포곡읍 양지읍 중앙동 역북동 삼가동 유림1·2동 동부동을 대상으로 정화조 분뇨 수집 운반비를 5만 4300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오수처리시설이 아닌 정화조만 해당한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시 누리집에서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확인
용인신문 | 6·3 지방선거 정국이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수도권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용인시장 선거판이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 로드맵’을 둘러싼 양대 진영의 전면적인 충돌로 치닫고 있다. 여야 후보가 국책 사업의 실무 행정 지연 책임과 전문성 부재를 상호 지적하며 막판 화력을 집중하는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 현근택 후보는 지난달 26일 시청 브리핑룸 기자회견에서 시장 선거판을 교란하는 지방 이전설을 명백한 허위 사실이자 정치적 선동으로 규정하며 “삼성전자 반도체 팹 공정을 단 1%의 수정 없이 원안 그대로 용인에 안착시키겠다”고 확약했다. 특히 “만에 하나 단 하나의 팹이라도 이전할 경우 시장직을 전격 사퇴하겠다”며 모든 것을 걸었다. 현 후보는 자신이 이재명 대통령의 오랜 정치적 동지임을 부각하며, 중앙정부·경기도·용인지역 국회의원 4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원팀’ 체제로 ‘용인반도체 민·관·정 협의체’를 구성해 토지 보상과 용수·전력 문제를 주도적으로 타개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국민의힘 이상일 용인시장 후보는 이튿날 공식 입장문을 통해 현근택 후보의 전날 기자회견을 선거용 임시방편 메시지로 규정했다. 이 후보는 용인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의
용인신문 | 용인·화성·광주시 등 수도권 남부 지방자치단체들이 중부권 광역급행철도(JTX)의 조기 착공을 위해 의기투합했다.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수도권 남부의 광역교통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철도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 황준기 용인시 제2부시장, 윤성진 화성시 제1부시장, 김충범 광주시 부시장은 지난 19일 서울 국토발전전시관에서 홍지선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면담하고 시민 10만 5000여 명의 염원이 담긴 서명부를 전달했다. 이번 서명운동은 용인·성남·화성·광주·안성시와 충북 청주시, 진천군 등 JTX 노선과 맞물린 7개 지자체가 주축이 돼 지난 3월부터 추진됐다. 이들 지자체들이 소속된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조기 착공 행정협의체’ 이날 먼저 취합된 3개 지자체의 서명부를 국토부에 제출했으며, 나머지 4개 지자체의 서명부도 조만간 추가로 전달할 예정이다. JTX는 서울 잠실을 기점으로 광주, 용인, 안성, 진천, 청주공항을 거쳐 오송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134㎞ 규모의 거대 광역철도망이다. 지난해 9월부터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민자 적격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지자체들은 JTX가 완공되면 교통 불편 해소는 물론 수도권과 충북 지역을 잇는 균
용인신문 | 사단법인 용인시포곡관광발전협의회(이하 포관협)가 오는 26일 오후 5시 포곡중학교 주차장 뒤편 소공원에서 ‘용인 항공대 이전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결의대회는 지난 반세기 동안 용인 도심 한복판에 자리 잡아 극심한 항공기 소음 피해를 유발하고, 주민들의 재산권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해 온 항공부대의 조속한 이전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관협 측은 수십 년간 부대 이전을 추진해 왔음에도 지자체의 소극적인 태도로 인해 주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며 결연한 단체 행동을 예고했다. 에버랜드 인근에 위치한 용인 항공대는 지난 20여 년 동안 국회의원과 지방선거 때마다 단골 공약으로 등장해 지역민들의 기대를 모았던 곳이다. 그러나 다가오는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용인시장 후보 모두의 공약에서 항공대 이전 관련 내용이 제외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민들의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정치권의 외면과 행정 공백 속에서 주민들이 직접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목소리를 높이게 된 배경이다. 행사는 개회사를 시작으로 항공부대 이전 추진 경과 보고, 학부모 대표·노인회장·이장협의회장·전대발전협의회장·전대리 상인회장 등 각계각층 단체장과 전문가들의
용인신문 | 학교법인 단국대학교의 성장을 이끌고 남북 체육 교류와 이산가족 상봉 등 현대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장충식 명예이사장(전 학교법인 단국대학 이사장)이 지난 20일 향년 93세로 별세했다. 1932년생인 고인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역사과를 수료하고 단국대학교 정치과를 졸업한 후,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브릭함영 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1966년 단국대학 학장을 거쳐 1967년부터 1993년까지 26년간 단국대학교 총장으로 재임하며 대학의 기틀을 다졌고, 1996년부터 2004년까지 학교법인 단국대학 이사장을 역임하며 교육 발전에 평생을 헌신했다. 고인은 교육계뿐만 아니라 체육·외교·문화 등 사회 다방면에서 굵직한 업적을 남겼다. 1986 아시안게임 및 1988 서울올림픽 스포츠과학 학술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을 지냈으며 , 1989년 남북체육회담 한국 수석대표, 1991년 포르투갈 세계 청소년축구대회 남북단일팀 단장을 맡아 남북 스포츠 교류의 물꼬를 텄다. 특히 2000년 8월에는 제1차 남북이산가족 상봉단 단장과 대한적십자사 총재를 역임하며 민족 분단의 아픔을 달래는 데 앞장섰다. 이 외에도 세종문화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