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용인시는 시각장애인과 고령층 등 정보취약계층이 도서관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체자료를 매년 늘리고 독서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시는 올해 점자도서와 큰글도서, 더책(음성지원 도서) 등 대체자료 2000여 권과 오디오북 200여 권을 새로 구입한다. 이에 따라 용인시 도서관이 보유한 대체자료는 총 4만 1500여 권 규모로 늘어난다. 대체자료는 일반 인쇄도서를 읽기 어려운 시민을 위한 맞춤형 독서자료다. 점자도서는 시각장애인의 독서를 돕고, 큰글도서는 작은 글씨를 읽기 어려운 고령층과 저시력자의 이용 편의를 높인다. 더책은 인쇄도서에 음성 지원 기능을 결합한 자료다. 도서에 부착된 NFC 태그를 인식하면 책 내용을 음성으로 들을 수 있어 글자를 읽기 어려운 이용자도 손쉽게 책을 접할 수 있다. 시는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시민을 위한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장애인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책나래’는 원하는 도서를 무료 택배로 가정까지 배송해 주는 서비스로, 이동이 불편한 이용자의 도서관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용인시도서관 누리집과 모바일 앱을 통한 전자자료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는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오디
용인신문 |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7월 11일 오후 5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세계 최정상 첼로 앙상블인 ‘베를린 필 12 첼리스트’의 내한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오직 열두 대의 첼로로만 구성된 앙상블이 깊이 있는 하모니와 매혹적인 사운드로 관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베를린 필 12 첼리스트’는 베를린 필하모닉의 첼리스트로 구성된 앙상블로, 1972년 라디오 방송에서 율리우스 클렝겔의 ‘12첼로를 위한 찬가(Hymnus for Twelve Cellos)’를 연주한 것을 계기로 결성됐다. 클래식뿐만 아니라 재즈, 탱고, 아방가르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현재까지도 많은 클래식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내한 공연은 드보르자크의 ‘슬라브 무곡’ 클래식 레퍼토리로 시작해, 위베르 지로의 ‘파리의 하늘 아래’, 에디트 피아프의 ‘아니, 난 아무것도 후회하지 않아요’ 프랑스 샹송에 이어, 엔니오 모리코네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등 영화음악까지 다채롭게 구성된다. 모든 연주곡은 첼로 열두 대 편성으로 편곡되어 원곡과는 또 다른 깊이와 색채를 선사할 예정이다. 연주자는 베를린 필 수석 첼리스트로 2013년부터 활동하고 있는 브루노
용인신문 | 용인문화재단은 시민과 함께 만드는 참여형 축제인 ‘2026 대한민국 조아용 페스티벌’의 시민 퍼레이드를 기획·운영할 ‘시민 퍼레이드 예비 프로듀서’를 17일까지 모집한다. ‘시민 퍼레이드 예비 프로듀서’는 용인시 캐릭터 ‘조아용’을 활용해 시민이 직접 퍼레이드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시민 참여형 프로젝트다. 용인에 거주하거나 관내에서 활동 기반을 둔 시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총 30명 내외를 선발한다. 이후 퍼레이드 집중 교육과 기획안 발표를 거쳐 최종 프로듀서 15명을 선정한다. 선발된 예비 프로듀서는 22일부터 7월 6일까지 총 3회에 걸쳐 퍼레이드의 이해, 국내외 우수 퍼레이드 사례, 운영 방식 등에 대한 집중 교육을 받는다. 특히 국내 대표 퍼레이드 전문가 황운기 감독이 직접 워크숍을 진행해 시민들이 실질적인 기획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종 선발된 시민 퍼레이드 프로듀서는 10월 3일 개최 예정인 ‘2026 대한민국 조아용 페스티벌’에서 시민 퍼레이드를 직접 운영하며, 팀별 차등 지급 방식으로 150만 원에서 최대 400만 원 규모의 제작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우수 참여자에게는 해외 퍼레이드 연수 기회도
용인신문 | 용인문화재단은 지난 5월 31일과 6월 1일 제3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 본선 참가팀 전국 14개 대학 대표자 40명을 대상으로 사전워크숍을 개최, 공개 추첨을 통해 14개 팀의 본선 공연 일정과 공연장이 확정됐다. 7월 10부터 체류 프로그램(stay&play)을 시작으로 11일 개막식, 8월 2일 폐막식이 진행되며, 본선 공연 ‘Stage On’은 7월 18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 첫 공연은 호원대학교가 ‘푸르른 날에’를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오후4시 개최하며, 같은 날 경기대학교가 ‘마라/샤드’를 오후7시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에서 개최한다. 19일에는 성결대학교가 ‘볼드페이트의 일곱열쇠’를 오후4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공연하며, 같은 날 인천대학교가 ‘한여름 밤의 꿈’을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오후7시 공연한다. 21일에는 서울예술대학교가 ‘영점’을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4시에 공연하고, 동양대학교가 ‘once on this island’를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에서 오후7시에 공연한다. 22일에는 청운대학교가 ‘피그말리온들’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오후4시에, 서경대학교가 ‘바비(barbie)’를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
다보스병원 양성범 이사장(좌에서 두번째) 선수 선서를 마치고 선서문을 받고 있다 용인신문 | 영문의료재단 다보스병원(이사장 양성범)은 지난 8일 용인실내체육관 내 용인시게이트볼 실내구장에서 ‘제3회 다보스병원 이사장배 게이트볼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대회는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과 활기찬 여가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처인구게이트볼협회 소속 선수단과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열띤 경기와 함께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경기는 다보스병원 양 이사장을 비롯해 처인구게이트볼협회 관계자와 지역 내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를 전하는 가운데 오전 7시부터 참가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또한 다보스병원 의료지원팀이 현장에 상시 대기하며 응급상황에 대비하는 등 안전하고 원활한 대회 운영을 지원했다. 양성범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게이트볼은 건강을 위한 운동일 뿐만 아니라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소중한 생활체육”이라며 “다보스병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든든한 동반자로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보스병원은 건강강좌 등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의 건강 인식
용인신문 | 가수이자 화가인 조영남의 초대 기획전 ‘인생, 그리고’가 알파갤러리에서 17일부터 8월 31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조영남이 수십 년간 캔버스 위에 담아온 삶의 흔적들을 한자리에 모은다. 아트디렉터 김민주가 기획한 이번 전시는 조영남의 다채로운 회화 세계가 ‘인생’이라는 키워드로 집중 조명될 예정이다. 조영남의 인생은 ‘그리고’라는 단어로 요약된다. 가수로, 화가로, 때로는 논쟁의 한복판에 선 인물로 늘 세상의 시선을 정면으로 받아온 그는 특유의 낙천과 유머로 다음 걸음을 내딛어 왔다. 그는 결코 쓰러지지 않고 웃음을 택하며 예술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전시 ‘인생, 그리고’는 그가 캔버스 위에 펼쳐놓은 ‘살아낸 시간들’의 기록이다. 팝아트적 감수성과 한국적 정서가 절묘하게 뒤섞인 그의 화면에는 화려함과 쓸쓸함이 공존하며, 가벼운 웃음 뒤에 묻어나는 진지함이 돋보인다. 멜로디 대신 색을 고르고 가사 대신 붓질로 감정을 뱉어낸 그에게 그림은 곧 ‘노래의 연장’이었던 셈이다. 특히 조영남은 오랜 시간 친숙하게 사용해 온 알파문구의 물감과 화구를 통해 자신만의 색채와 표현 세계를 완성해 왔다. 이는 예술이 특별한 누군가의 전유물이 아니라, 우리의
용인한시회 회원들이 백일장을 마치고 '언제나 누구든 환영해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사랑해요'를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회원 20여명 갈고닦은 실력 발휘 대상 전윤수·차상 김미숙 영예 용인신문 | 초여름의 짙푸른 녹음과 상큼한 산내음이 가득한 정광산 자락에서 조선시대 과거 시험장을 방불케 하는 경건하고 아름다운 한시 경연이 펼쳐졌다. 용인문화원 소속 ‘용인한시회(회장 양재춘)’는 지난달 27일 용인자연휴양림 내 산림교육센터 강당에서 회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시 백일장을 개최했다. ‘초하 정광산 풍류(初夏 正光山 風流)’를 시제로 진행된 이번 백일장에서 회원들은 도포와 한복을 정갈하게 차려입고 시지에 한 글자 한 글자 정성스레 한시를 적어 내려갔다. 진지함과 결연함이 감도는 경연장은 마치 별유천지(別有天地)의 세계를 연상케 할 만큼 장엄한 분위기 속에 치러졌다. 이번 백일장의 심사(고선)는 한시회를 지도하는 윤효원 선생이 맡아 공정함을 더했다. 엄격한 심사 결과 영예의 대상은 전윤수 회원에게 돌아갔으며, 차상은 김미숙 회원, 참방은 박강욱 회원이 각각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이날 현장에는 최영철 용인문화원 원장, 이병목 전 충렬서원 원장, 정양화
용인신문 | 용인문화원(원장 최영철)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길 위의 인문학·지혜학교’ 공모사업에 동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용인문화원은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시민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인문문화 확산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사라진 길, 남겨진 기억’을 주제로 운영된다. 급격한 도시 성장과 개발 속에서 변화한 용인의 장소와 생활의 기억을 인문학적으로 되돌아보는 프로그램으로, 강연과 토론, 현장 탐방, 기록 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자신의 삶과 지역의 변화를 성찰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지혜학교’ 프로그램은 ‘선택의 순간, 삶의 기준을 다시 묻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정몽주, 조광조, 허균, 채제공 등 역사 속 인물들의 삶과 사상을 통해 오늘날 우리의 선택과 가치관을 돌아보는 심화 인문학 과정으로, 강의와 토론, 성찰 글쓰기 활동을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용인문화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인문학을 친숙하게 접하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새로운 시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프로그램 운영 과정에서 축적된 기록과
용인신문 | 용인문화재단은 지난 5월 31일 용인포은아트갤러리에서 열린 ‘대한민국연극인페스타’ 현장에서 (사)한국연극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연극예술 발전과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상호 자원을 공유하고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창작 기반을 확대하고 차세대 연극인을 육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연극예술 관련 사업 전반에서 인적·물적 자원을 교류하고, 보유 홍보 매체를 활용한 공동 마케팅·홍보를 진행하며,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를 포함한 연극예술 발전을 위한 사항을 상호 협력해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식은 용인문화재단과 한국연극협회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대한민국연극인페스타’가 진행되는 기간 중 체결됐다. '대한민국연극인페스타'는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용인포은아트갤러리에서 운영되었으며, 제3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와 연계해 기성 연극인과 청년·대학 연극인이 함께 연극의 현재와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용인문화재단과 한국연극협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제3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7월 11일 개막) 등 연극 관련 사업에서 협력 체계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제3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는 용인특례시가 주최하고 용인문화
용인신문 | 용인시는 기흥평생학습관에서 외국어·취미·건강 등 7개의 문화 강좌에 참여할 시민 80명을 9일부터 11일까지 모집한다. 교육은 6월 15일부터 8월 14일까지 8주에 걸쳐 진행된다. 강좌는 △원어민 직강! 마이클과 함께하는 현지 생활영어 △중국 문화와 함께 배우는 테마별 생활 중국어 △몸과 마음의 조화, 한의사에게 배우는 ‘심신 마음챙김’ △듣는 디자인, 보는 클래식: 경계를 허무는 예술 인문학 융합 클래스 △꽃으로 만드는 나만의 작품 : 플라워공예 아트크리에이터 △반려동물 수제 간식 마스터: 영양 설계와 비주얼 스타일링의 완성 등으로 구성됐다. △아는 만큼 젊어진다! 100세 시대를 위한 '푸드 리터러시' 가이드 강좌는 온라인으로 열린다. 19세 이상 시민이라면 누구나 한 사람당 2과목까지 신청할 수 있다. 용인에 주소를 둔 기업에 다니거나 재외국민, 결혼 이민자도 해당된다. 신청은 기흥평생학습관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수강료는 강좌에 따라 2~3만원이며, 재료비는 별도 부담해야 한다. 시는 대상에 따라 수강료를 감면해준다. 저소득층 가구 한 사람당 한 강좌의 수강료 전액을, 병역명문가‧가족엔 50%, 다자녀 가정의 부모엔 30% 등이다. 시
용인신문 |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6월 13일과 27일 보정역 생활문화센터에서 ‘6월 생활문화데이’를 개최한다. ‘생활문화데이’는 보정역 생활문화센터를 대관해 활동하는 생활문화 동호회원들이 시민을 대상으로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시민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으로, 2017년 센터 개관 이후부터 분기별 마지막 달의 둘째 주와 넷째 주 토요일에 정기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6월 생활문화데이’ 당일에는 첼로, 색소폰, 전통악기, 셔플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과 악기 연주를 감상할 수 있으며, 꽃꽂이·보드게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6월 한 달 동안 센터 내에서는 캘리그라피·어반스케치·민화 등 생활문화 동호회원들이 그간 활동하며 제작한 작품 전시도 열려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체험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6월 10일까지 용인문화재단 보정역 생활문화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보정역 생활문화센터는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3분기 정기대관 신청 접수를 진행한다. 생활문화에 관심 있는 용인시민이라면 누구나 센터 내 공간을 신청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문의
2년 전 한글교실서 예쁜 삽화 매력에 빠져 그림 그리기 시작… 자녀들 아낌없는 응원 꽃·개구리·참새·각종 곤충 생생히 담아내 용인신문 | 용인시 처인구 양지읍 정수리에는 요즘 동네의 자랑거리가 된 ‘화가 할머니’가 살고 있다. 올해 여든다섯의 윤현순 할머니가 주인공이다. 거실 문을 열자 곤충, 개구리, 토끼, 온갖 꽃과 나무 등 형형색색의 그림들로 가득 차 있어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낸다. 윤 할머니가 붓을 잡은 것은 불과 2년 전인 2024년, 정수리 마을회관에서 열린 한글 교실이 계기였다. 글씨를 익히던 중 교과서에 실린 예쁜 삽화에 마음을 빼앗겨 따라 그리기 시작한 것이 뒤늦은 화업(畵業)의 시작이었다. “처음에는 종이가 없어서 달력이나 벽지에다 그렸어요. 손주가 어렸을 때 쓰던 크레파스나 볼펜을 가져다가 무작정 그렸지요. 얼마 뒤에 자식들이 그걸 보고는 깜짝 놀라면서 스케치북이랑 물감을 넉넉하게 사다 줬어요. 그때부터 신이 나서 날마다 그렸죠.” 할머니 눈에 띄는 아름다운 것은 모두 그림 소재가 된다. 화단의 꽃, 쌀 항아리의 참새, 심지어 어린 시절 기억 속 매미까지 도화지에 생생하게 되살아난다. 2시간에 한 작품을 완성할 만큼 손이 빠른 할머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