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아동문학평론》(발행인 겸 주간 김용희) ‘창간 50주년 기념 홈커밍데이’가 지난 5월 30일 ‘문학의집⋅서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아동문학평론》 편집위원회 주최로 열렸으며, <아동문학평론사랑회>·<한국현대아동문학작가회>·<(주)인터비즈투어>가 후원했다. ‘창간 100년을 향한 혁신–회고·성찰·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 5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한국 아동문학의 미래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아동문학계의 산증인인 신현득 원로시인을 비롯해 부산에서 배익천 동화작가 등 전국 각지에서 아동문학인 14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제1부 기념식에서는 개회와 국민의례에 이어 김용희 발행인 겸 주간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정선혜 아동문학가가 준비한 《아동문학평론》 창간 50년의 발자취를 담은 영상을 상영했다. 이어 송재찬⋅문정옥⋅안선모⋅김진 동화작가로 구성된 앙상블팀 ‘아띠’의 축하 연주가 펼쳐졌고, 원로시인 신현득 선생의 창간 발행인 이재철(1931~2011) 선생을 회고하는 축사가 장내를 숙연하게 했다. 창간 50주년과 더불어 등단 50년을 맞이한 본지 출신 작가들, 박두순 시
용인신문 | 서양 고전 음악의 정수로 꼽히는 슈베르트의 교향곡부터 현대 팝의 거장 콜드플레이의 곡, 그리고 한국 전통 악기인 장구의 두드림까지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특별한 음악 공연이 열린다. 용인 지역의 대표적인 민간 교향악단인 수지심포니오케스트라가 오는 10일 오후 7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제6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2026 용인예술창작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지역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연주회의 가장 큰 특징은 '대중성과 예술성의 균형'이다. 1부에서는 로시니의 ‘도둑까치 서곡’과 슈베르트의 ‘교향곡 제7번 미완성’ 1악장으로 정통 클래식의 깊이를 전하며, 바이올리니스트 조소희가 사라사테의 ‘치고이너바이젠’으로 화려한 기교의 정점을 보여준다. 2부는 대중적인 뮤지컬 '레 미제라블' 셀렉션을 시작으로, 현대 가곡 '잔향'과 모차르트의 아리아 '위대한 영혼과 고귀한 마음'을 통해 성악의 진수를 선보인다. 피날레는 콜드플레이의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와 한국적 정서의 '아름다운 나라'가 장구 협연과 어우러지며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연주회는 국내외에서 역량을 인정받은 젊은 아티스트들이
용인신문 | 산업화와 개발의 거센 물결 속에 사라진 마을, 그러나 그 자리를 묵묵히 지켜온 수백 년 된 마을 수호신이었던 느티나무가 다시금 마을의 안녕과 화합을 위해 제 몸을 연다. 원삼독립운동선양회는 오는 19일(단오) 오후 4시,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죽능리 442번지 일대에서 ‘능말 느티나무 당산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으로 인해 이주가 진행되며 사라진 옛 ‘능말’ 마을의 옛 전통을 계승하고, 항일 독립정신이 깃든 느티나무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당산제의 주인공인 두 그루의 느티나무는 단순한 고목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항일 의병의 교전지였고, 민족 교육의 산실이었던 삼악학교(三岳學校) 터였으며, 수많은 독립운동가 배출을 지켜본 '역사 현장의 산증인'이기도 하다. 선양회 측은 “수백 년간 마을을 지켜온 느티나무는 사라진 마을과 현재를 잇는 유일한 연결고리”라며, “단절될 뻔한 마을 제사를 원삼면의 발전과 단결을 위한 대동 축제로 승격시키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행사는 우리 고유의 명절인 단오를 맞아 다채로운 풍속과 결합해 진행된다. 신명 나는 풍물패의 가락으로 시작을 알리는 길놀이에 이어 당산제와 기념식이 이어
용인신문 | 용인문화재단은 환경의 날(6월 5일)을 기념해 2일, 4일, 5일 사흘간 용인어린이상상의숲에서 어린이기관 단체를 대상으로 특별행사 '지구에 착한 초록차'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평일 주 방문객인 어린이기관 단체를 대상으로 용인어린이상상의숲 브랜드 스토리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자연 소재를 활용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환경 보호의 가치를 쉽고 즐겁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구에 착한 초록차’ 행사에 참여하는 3~7세 어린이들은 영·유아 전용 공간인 ‘앙금앙금놀이터’에서 플라스틱 대신 폐목재를 직접 만지고 다듬으며 나무의 성질을 배운다. 아울러 자신만의 친환경 나무 자동차 장난감을 만들고, 이를 영·유아 공간에 기부하는 활동까지 연계해 어린이들에게 ‘환경 보호-나눔-순환’으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환경 실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용인문화재단은 이번 행사가 어린이들이 환경·놀이·예술이 결합된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의 날을 기념하고 생태 감수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예약 및 자세한 사항은 용인어린이상상의숲(031-323-65
육법공양 봉행자들이 각각 공양을 마치고 단상에서 인사하고 있다 법요식을 마친 참가자들이 연등을 들고 제등행렬에 나섰다 이들은 약 3㎞ 구간을 행진하며 가정의 평화와 사회의 안녕을 기원했다 용인신문 | 불기 2570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용인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자비와 화합의 등불을 밝혔다. 용인시불교사암연합회와 ㈔용인불교전통문화보존회가 주관하는 ‘2026 용인시민연등축제’가 지난 17일 처인구 마평동 세리박위드용인 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류광열 용인시 제1부시장, 용인시불교사암연합회장 정호스님, 현태주 불교문화보존회장을 비롯한 불교계 주요 인사와 불자, 시민 등 9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축제는 문화 공연을 시작으로 봉축법요식, 연등 행진 순으로 이어졌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봉축법요식에서는 향·등·꽃·과일·차·쌀 등 여섯 가지 공양물을 부처님께 올리는 ‘육법공양’이 경건하게 봉행됐다. 특히 이번 육법공양은 선봉사 김승현·화운사 박정현 어린이 화동이 선두에 서고, 반야선원 이영희·대각사 김채경 불자가 태공으로서 부처님 전에서 공양물을 맞이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각계 인사와 불자들이 짝을 이뤄 의미 있는 공양물을 전달했다. 향은
양지신협 이사장배 축구대회는 이동읍과 양지읍 축구클럽 대상 축구대회를 통해 지역 체육 활성화와 주민 화합에 기여하고 있다. 용인신문 | 지난 17일 양지신협(이사장 이규재)이 주최한 ‘이동읍 제9회 양지신협 이사장배 축구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이동읍과 양지읍 지역 축구클럽 총 8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참가 선수들과 주민들은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경기 결과 양지읍 백호FC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이동읍 이동FC가 차지했다. 참가 선수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스포츠 정신을 보여주며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였다. 양지신협은 매년 이동읍과 양지읍 축구클럽을 대상으로 축구대회를 개최하며 지역 체육 활성화와 주민 화합에 기여하고 있다. 이규재 이사장은 “지역 주민들과 축구 동호인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체육행사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 우리가 마주하는 세계는 객관적인 사실의 집합인가, 아니면 주관적인 인식의 반영인가. 카메라의 기계적 메커니즘을 넘어, 내면의 철학적 사유를 시각화한 뜻깊은 사진전이 열린다. 사진작가 정선영의 개인전 ‘회화적 사진(Modern Pictorialism)’이 오는 6월 1일부터 14일까지 숨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서 정 작가는 사진을 단순한 현실 복제의 도구가 아닌, 내면 깊숙이 침잠해 있던 추상적 심상이 현실의 찰나와 공명하며 비로소 형상화된 ‘이미지의 결과물’로 정의한다. 그의 작품 속에서 바람을 닮은 결이나 캔버스의 거친 질감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까닭은 사물의 외형이 아닌 작가의 ‘마음의 결’을 포착했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상상해온 내면의 미학이 현실이라는 거울에 투영된 필연적 기록들이다. 전시작들은 시간의 흐름에 따른 유동적인 존재로서의 ‘그리움’을 시각적으로 변주한다. 형태가 해체되어 입자로 흩어지거나 수면처럼 경계가 흐릿해지는 표현은 존재의 변형과 소멸의 과정을 대변한다. 특히 입자로 비산하는 과실의 모습은 정지된 프레임을 깨고 생명력과 소멸의 역동성을 동시에 드러낸다. 아울러 빛을 향해 뻗어 나가는 식물의 줄기 등을 통해 혼돈
용인신문 | 용인문학회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지난 17일 용인중앙도서관에서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양석 회장은 “용인문학회는 지역 공동체의 문학적 감수성을 깨우는 통로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용인의 역사적 자산과 문학을 결합해 인문학적 가치를 널리 확산시키겠다”고 기념사를 전했다. 이어 김윤배 용인문학회 고문과 남명우 의령남씨 문충공파 종중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특히 김종경 용인문학회 창립자(현 용인문학 발행인)가 회고사를 통해 지난 30년의 발자취를 소개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김 발행인은 1996년 5월 18일 용인문학회 창립부터 오늘날의 눈부신 성장발전과 미래 비전까지 제시하여 회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용인문학회의 30년 역사가 단순한 문학 단체의 발자취를 넘어 용인시 문화예술사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순간이었다. 기념식에서는 오랜 시간 용인문학회 발전에 헌신한 김윤배 고문(편집고문 겸 용인문학아카데미 시창작반 책임교수)과 김어영 시인에게 감사패 수여식이 있었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회원들의 성악과 악기 연주가 어우러져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오랜만에 초창기 회원들이 한자리
용인신문 | 향토 문학 단체인 '용인문학회'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풍성한 기록과 다채로운 작품을 담은 특집호 통권 46호(2026년 상반기호)를 발간했다. 1996년 첫 발을 내딛은 이후 강산이 세 번 바뀌는 동안 지역 문학의 최전선을 지켜온 용인문학회의 서사와 비전이 이번 특집호에 고스란히 녹아있다. 우선 '기획특집'에 문단의 원로인 고은 시인과 용인문학 편집고문인 김윤배 시인의 축시를 비롯해 평론가 유성호 교수 등 문단 작가 56명의 축하 메시지를 담았다. 김종경 ‘용인문학’ 발행인이 기획기고문 ‘향토 문학의 전위에서 지역 문화의 심장으로’를 통해 용인문학회가 지난 30년간 걸어온 치열한 기록과 성찰을 담담히 풀어냈다. 이와 함께 김병숙, 문태준, 박진형, 이금한, 한정우 회원이 ‘나와 용인문학회의 인연’을 통해 따뜻한 추억과 애정을 전했다. ‘명사초대석’ 코너에서는 세계적인 마에스트로이자 성남시립예술단 예술총감독인 금난새 지휘자를 만났다. ‘마에스트로 금난새가 일궈낸 경기도 문화 경영 30년의 기록과 비전’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음악을 통해 세상을 바꾼 금난새의 진솔한 문화예술 경영과 철학을 소개했다. ‘초대작가 시인선’에서는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
용인신문 | 용인시는 21일부터 10월 말까지 수지구 죽전동 용인포은아트홀과 아르피아 광장에서 ‘백남준의 도시:태양에 녹아드는 바다’를 주제로 미디어파사드 전시를 선보인다. 용인포은아트홀을 예술과 문화, 관광이 어우러진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한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백남준아트센터와 협력해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은 총 6편으로 백남준을 비롯한 국내 미디어아트 작가들의 다양한 콘텐츠가 포함됐다. 주요 작품은 △백남준 ‘호랑이는 살아있다(Tiger Lives)’ △강이연 ‘배니싱(Vanishing)’ △구기정 ‘투명성 시각 풍경(The Transparent Visual Scenes)’ △권혜원 ‘우로보로스 엔진(Ouroboros Engine)’ △신재영 ‘파동과 질서(Ebb and Flow) △염인화 ’솔라소닉 밴드(Inst.)‘ 등이며, 총 상영시간은 약 42분이다. 전시는 매월 21일부터 말일까지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일대를 지나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다만 10월 21일부터 31일까지는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이와 관련 시는 이달 21일부터 31일까지 이번 전시 관람 후기 등을 용인 스
용인신문 | 주영헌 시인이 신작 시집 ‘인류는 멸종을 예약했습니다’(달아실시선 110)를 펴냈다. 시인은 2009년 계간 ‘시인시각’(현 시인동네) 으로 등단했으며, 40여 회 이상 동네 서점과 도서관 등에서 활발히 시 낭독회로 독자를 만나고 있다. 이번 시집은 현대 문명이 직면한 비인간성과 소외, 그리고 존재론적 고독을 ‘멸종’이라는 파격적인 키워드로 풀어낸 60여 편의 시를 담고 있다. 시인은 특유의 예리한 감각으로 사회적 디스토피아를 고발하는 동시에, 인간의 존엄과 사랑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다. “한 사람이 죽었습니다*./ 인류는 멸종을 예약했습니다.//마지막 사랑의 마음을 가진 한 사람의 죽음으로 인류는/ 완벽한 멸종을 예약하고야 만 것입니다.//벼락 맞을 각오로,// 당신이/ 사랑을 싹틔우지 않는다면”(시 ‘멸종’전문) 주영헌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멸종’을 생물학적 종말이 아닌 ‘사랑의 부재’로 규정한다. 가령, ‘멸종’에서 “마지막 사랑의 마음을 가진 한 사람의 죽음”을 인류 멸종의 신호탄으로 본 것은 현대 사회의 심각한 소외 현상을 상징한다. 특히 ‘허가된 절명, 동부동 홀로코스트’에서는 개발의 이름으로 자행되는 자연 파괴를 목격하며,
용인신문 | 용인문화재단은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용인포은아트갤러리에서 한국연극협회와 공동 주최·주관으로 ‘대한민국연극인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제3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와 연계해 기성 연극인과 청년·대학 연극인이 함께 교류하며 연극의 현재와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대한민국연극페스타는 △월간 한국연극과 대학연극제 기록을 함께 조명하는 아카이빙 전시 △연극 관련 분야별 부스 운영 △대학연극제 참여자 중심 워크숍 △연극 발전 포럼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한국 연극의 흐름을 돌아보고 세대 간 창작 역량과 현장 경험을 나누는 교류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1일차에는 한국 연극의 현재와 미래, 공연예술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방향 등을 주제로 한 포럼이 진행되며, 2일차부터는 제3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 참여자를 중심으로 한 워크숍이 운영된다. 기성 연극인과 신진 연극인이 함께 참여해 창작 경험을 공유하고 연극계 네트워크를 넓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