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특례시는 식품의 방사능 오염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시민 방사능 검사 청구제’를 시행한다. 그간 시 차원에서 건강기능식품 등 시중에 유통되는 식품을 수거해 안전성에 대한 검사를 해왔지만 검사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에 처음으로 시민 청구제를 시작한다. 이 청구제를 이용하면 시민이나 관내 집단급식소, 시민단체 등이 직접 마트나 식품 판매업체의 농·수산물이나 가공품 등의 방사능 안전성 여부를 검사 의뢰할 수 있다. 부패나 변질된 식품이나 원산지를 확인할 수 없는 식품, 개봉된 가공·조리 식품 등은 검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위해선 시 홈페이지(https://www.yongin.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시 위생과로 팩스(031-324-2139)나 우편,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시는 신청서에 기재된 수거 희망 점포를 방문해 신고 식품을 수거한 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방사능 검사를 의뢰한다. 검사에서는 요오드나 세슘 검출 여부를 조사하며 결과는 10일 이내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신청은 월 1회 가능하며 식품을 검사한 업체는 결과를 광고 목적으로 활용할 수 없다.
[용인신문] 용인 백년대계의 중심에서 용인시의 미래세대를 이끌어갈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용인시장학재단이 재단 명칭을 용인시 인재육성재단에서 장학재단으로 변경했다. 김춘식 이사장은 그동안 인재육성재단 명칭으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재단의 정체성에 의구심을 가지고 있어 장학사업이 고유목적사업인 재단의 정체성을 되찾고자 지난해부터 재단명칭을 변경했고, 지난 20일 재단명 변경 현판식을 진행했다. 용인시장학재단은 2001년 설립 이래 현재까지 220억 5000여만원의 장학기금을 확보하고 있으며, 장학사업을 통해 9500명이 넘는 학생에게 78억여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인재양성과 학생들의 꿈 실현에 도움을 주어 명실상부한 용인백년대계의 요람이 되고 있다. 용인시장학재단은 하반기 장학사업으로 ‘2022년도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 과 ‘2022년도 2학기 주거비장학금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대상 학생은 재단 홈페이지(https://www.yijanghak.or.kr/)에서 공고 내용을 확인 하고 신청방법에 따라 오는 10월 25일까지 신청서를 재단에 접수하면 된다. 김 이사장은 “장학기금 확충 및 장학사업의 확대를 통해 다양한 방면의 인재들을 발굴하고 폭
[용인신문] 재단법인 한국등잔박물관(처인구 모현읍 능곡로56번길 8)은 경기도와 용인시가 지원하는 2022 지역문화예술 플랫폼 육성사업 ‘빛을 비추면’의 일환으로 10월 19일 오전10시부터 2시간동안 열리는 ‘빛을 품은 예술’ 교육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빛을 품은 예술’ 교육은 박물관 소장 유물인 등잔, 제등, 촛대 등 전통 등기구의 조형미와 자연과 더불어 살고자 한 선조들의 자연관이 새겨진 목제 등잔대에 담긴 장인 정신과 공예적 가치를 함께 고찰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는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전시 관람 후, 목공예 작가와 함께 우드 카빙을 체험하고, 모란꽃 등잔 받침대를 만들어 볼 수 있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5060 신중년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현장 및 전화접수를 한다. 문의는 한국등잔박물관 홈페이지 또는 학예부(031-334-0797).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 창립1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모노드라마 ‘박상원의 콘트라바쓰’ 공연이 오는 10월 8~9일까지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선보인다. 이 공연은 2020년 초연 당시만해도 1인극이라는 한계성이 있었음에도 연기 경력 40여년에 빛나는 배우 박상원의 열연으로 쥐스킨트의 언어를 무대 위에서 총체적으로 표현해냈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모노드라마 ‘박상원 콘트라바쓰’는 ‘향수’, ‘좀머씨이야기’ 등의 작품으로 국내에도 친숙한 작가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콘트라바스’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동명의 원작 소설 ‘콘트라바스’는 “희곡이자 문학작품으로서 우리 시대 최고의 작품”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작가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이름을 본격적으로 알리기 시작한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배우 박상원은 어두운 오케스트라 파트 가장 뒷열에 앉은 콘트라바쓰 연주자로 분하여 주인공의 삶을 통해 이 시대의 소외된 이들의 자화상을 그려낸다. 주인공의 심리를 대변하듯 절제된 어휘와 유기적임 움직임 그리고 바그너, 슈베르트, 모차르트, 브람스 등의 클래식 음악이 텅 빈 무대를 감각적으로 가득 채운다. 모노드라마 ‘박상원 콘트라바쓰’는 만 10세 이상 관람가
[용인신문] 용인특례시가 시민들의 정책 참여 기회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시민 정책 제안 캠페인 ‘용광로’를 운영한다. 용인시와 시 발전에 관심이 있는 사람 누구나 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제안 분야도 민선 8기 시정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한 모든 것으로 열어 놓았다. 단, 민원이나 단순 건의, 기존 제도와 유사하거나 일반적으로 적용하기 어렵다고 판단되는 제안은 제외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참신한 아이디어나 정책을 발굴해 시 홈페이지 내 시민제안 코너나 국민신문고 내 국민제안 중 일반제안 코너에 아이디어를 게재하면 된다. 우편이나 방문 접수도 가능하고 용광로 홍보 포스터 QR코드를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제안 접수는 언제든지 가능하며, 평가 후 우수한 제안은 심사 점수에 노력상·장려상·동상·은상·금상 등 시상 등급에 따라 최소 1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한다. 심사 결과에 따라 해당 등급이 없을 경우 시상하지 않을 수 있다. 심사는 상·하반기 각 1회식 진행되며, 결과는 개별통지한다.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시민제안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용인신문] 용인특례시는 ‘존중받는 자녀, 함께 성장하는 부모를 위한 연령별 맞춤형 부모교육’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예비 부모부터 사춘기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까지 자녀의 성장 과정을 이해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교육이다. 강의를 듣고 싶은 시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각 강의 시작 전까지 QR코드를 입력해 수강 신청하면 된다. 접수는 선착순 마감 예정이며, 수강 신청 결과는 개별적으로 안내한다. 강의는 지난 22일 아이의 성교육 강좌로 시작돼 11월 17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30~오후 12시 30분까지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을 통해 진행된다. △자존감 육아의 힘(9월 29일) △예민한 아이는 어떻게 키워야 할까요?(10월 6일) △형제, 자매를 함께 키우면서 꼭 알아야 할 것들(10월 13일) △아이의 공부 마음 알기(10월 20일) △찾아온 사춘기 건강한 온도로 마주하기(10월 27일) △걱정부터 하지말고 함께 공부해요, ADHD(11월 3일) △처음으로 아이가 학교에 갑니다(11월 10일) △부모 마음 검진(11월 17일) 순이다.
신경옥 작 옹이 1 53x72.7cm Oil on canvas [용인신문] 용인여성작가회(회장 이난영)가 제6회 정기전 여성과 공존을 지난 13일부터 25일까지 용인시청 문화예술원대전시실에서 개최하고 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비대면전시를 개최했지만 이번에 전시장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할 기회를 마련해 시민들의 문화갈증을 해소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74명의 여성작가들이 참여해 유화, 수채화, 공예, 판화 등 다양한 장르의 특색있고 아름다운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회 기간 중에는 작품 감상 외에 시민과 함께 하는 체험행사도 마련하고 있어 즐거운 예술체험 기회를 선사하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이민서 한지공예작가와 함께 ‘무지개 키링 만들기’를 체험 했으며, 20일에는 조혜성 우드버닝 작가와 함께 ‘컵 받침 만들기’를 진행한다. 이난형 회장은 “코로나 재확산으로 여전히 힘든 상황 속에서도 작품을 출품한 회원분들에게 감사하다. 정기전을 통해 우리만의 커다란 작품 세계를 만난 듯 해 기쁘다”며 “처음 회장을 맡았을 때 고뇌도 있었지만 차츰 자리를 잡아가는 여성작가회를 보면 보람이 크다. 회원끼리 서로 소통하면서 끊임없이 도전하고 날로 발전하는 모습을
[용인신문] 김윤배 시인이 시집 ‘그녀들의 루즈는 소음기가 장착된 피스톨이다’를 문학세계사에서 펴냈다.그간 장시집 ‘사당 바우덕이’를 비롯해 60편의 연작시로 이뤄진 떠돌이 예인의 삶을 다룬 ‘떠돌이의 노래’를 통해 애달픈 우리네 삶을 돌아보게 한 김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도 여러 화가와 시인 작가들을 시적 주체로 소환해 우리의 생을 사색하게 만든다. 동국대학교 교수를 지낸 홍신선 시인은 이번 시집에 대해 “예인의 삶은 쇄말한 일상에 함몰된 평균인의 경우와 다르다. 남다른 창조적 고뇌와 성취를 함께 향유하기 때문이다. 이들이 역사와 세계의 가장 민감한 성감대 같은 존재인 탓도 크다”며 “그렇긴 해도 이들 또한 ‘굴신의 생’을 영위한다. 김 시인은 이들이 산 ‘삐걱대는 세상과 삶’의 의미와 값을 웅숭깊게 짚어보고 있다”고 말했다. 홍 시인은 “김윤배 시인의 작품에는 힘과 서슬이 서 있다. 시인의 문장은 짧으면서 정언 형식을 취하고 있어 종종 숨 가쁜 육성처럼 느껴진다. 이 정언 형식의 단문들은 은유, 그것도 컨시트의 틀을 대부분 갖췄다. 여기서 우리는 말의 폭력적 결합에 따른 서슬을 맛본다”며 “김윤배의 힘은 광활한 시적 공간에서 비롯한다. 제주의 차귀도에서 백
[용인신문] 김삼주 시인이 첫 시집 ‘마당에 풀어진 하늘’을 시산맥에서 펴냈다. 문학21로 등단한 김 시인이 감성기획시선 공모 당선으로 펴낸 이 시집은 우리 민족의 토속적 삶과 정서를 새롭게 환기시켜주고 있다. 이경철 문학평론가는 “김 시인은 살며 사랑하며 안겨드는 그리움을 산뜻한 메타포로 전하고 있다”며 “이번 시집은 우주에 만연한 그리움을 민족 토착 정서로 삼라만상과 교감하면서 그리움이야말로 우주와 우리네 삶의 본질임을 감동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이어 “집중된 시상과 정련된 언어, 그리고 자연스러우면서도 잘 기획된 이미지를 연결하는 김 시인은 우주 삼라만상과 소통, 교감하고 있는 것”이라며 “시인이 쓰는 게 아니라 눈에 들어오는 풍경, 대상들이 화자가 돼 우리에게 말을 걸어오기도 하는 시집”이라고 평했다. “만개한 하늘, 하얗다// 초록빛 거리가 잇속을 드러내며 웃는다// 희망은 점점 부풀다 찢긴다// 퉁퉁 부어오른 목은 점점 쪼그라든다// 툭툭 불거진 옹이, 너를 향한 몸부림이었다// 팽팽한 하늘에 주렁주렁 보석을 걸어본다// 뿌옇게 그려보는 하루가 한 생이 되었다”(‘이팝나무’ 전문) 이경철 평론가는 "시편들마다 너와 나, 자연과 시인이 한
[용인신문] 한국아티스트 필이 경기도문화의 날 2022 휴먼스토리 자연과 예술 프로그램을 기흥호수공원 잔디광장, 기흥호수공원 둘레길 펜스를 비롯해 용인문화예술원 2층 전시실 및 로비 등에서 총 3차례에 걸쳐 이달부터 11월까지 잇따라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미술이 예술인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 공유함으로써 미술이 지역 문화공동체와 소통하고 예술문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돈독한 관계를 형성하자는 취지로 개최된다. 다양한 장르의 미술가들이 시민들과 함께 미래의 가치를 세우고 가족과 공동체가 힘을 모아보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회차 행사는 ‘가족과 함께’를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로 펼쳐진다. ‘찾아가는 아트 인문학 스토리텔링 강연’과 ‘작가 퍼포먼스’가 24~25일 펼쳐지며, 시화, 캘리그라피(가족 메시지), 만화 그리기, 사행시 짓기 현장 응모 대회 등이 25일 열린다. 2회차 행사는 체험과 전시 행사로 구성돼 있다. 용인시청 내 용인문화예술원 2층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아트 언박싱 성장교육(체험)’과 ‘자연 & 아트’ ‘우리동네 콘텐츠 전시’ 등이 10월 25~30일 진행된다. 3회차 행사는 ‘한 번쯤 멈출 수밖에’라는
[용인신문] 용인특례시는 시 도서관에 ‘휴먼북’으로 등록한 이상일 용인시장이 첫 재능기부로 21일 시민 대상 특강에 나선다. 휴먼북은 책 대신 특정한 경험과 지식을 가진 시민이 도서관 장서로 등록해 독자와의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유용한 정보를 주고 받는 재능나눔 서비스다. 이 시장은 지난달 23일 수지도서관 미술 인문학 분야 휴먼북으로 등록했다.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장이 휴먼북으로 등록한 사례는 드물고 4개 특례시장 중에서는 이 시장이 처음이다. 이 시장이 첫 재능기부로 준비한 특강은 오는 21일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 수지도서관 3층 시청각실에서 시민 7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강연에서는 ‘비싼 그림 이유 있다’라는 주제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그림 TOP 10(경매 기준)과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그림 TOP 10(경매 기준)을 알아보고 화가의 삶과 화풍을 예로 들며 그림에 얽힌 스토리를 풀어본다. 특히 이번 특강에선 유명한 미술작품을 봐도 선뜻 이해하기 어렵고 감동을 얻기 힘든 경험이 있는 시민들이 미술작품에 대해 쉽게 접근하도록 예술가의 일생이나 시대적 배경 등을 덧붙여 설명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앞서 지난 7월에도 기흥노인대학 어르신을 대
[용인신문] 김주익 박창배 용인특례시는 ‘제32회 용인시 문화상’ 문화부문 수상자로 박창배 용인전통연희원 대표를, 예술부문 수상자로 김주익 (사)한국미술협회 용인지부 회장을 선정했다. 용인시 문화상은 문화예술도시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지역 예술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1991년 제정돼 매년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한다. 오는 30일 ‘제27회 용인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문화부문 수상자인 박창배씨(40세)는 잊혀져 가는 전통 풍물놀이를 발굴하고 지역의 문화유산과 연계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연희문화를 보급·발전시키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용인의 민속놀이인 ‘용구놀이’를 소재로 청소년 대상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하손곡 마을(수지구 동천동의 옛 지명) 두레풍물놀이를 재연한 ‘동천마을 이음축제’, 전통연희행사 ‘곰뱅이트다’ 등 시민과 함께 어우러지는 전통문화 축제를 개최했다. 예술부문 수상자 김주익씨(62세)는 국내·외 전시활동은 물론 미술 재능 기부 및 문화 예술단체 활동으로 시의 미술문화 발전에 공헌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공공미술 프로젝트에 참여해 기흥역 역사 하부 잔디광장에 미술 조형물을 전시했다. 또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