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갑자기 장대비가 쏟아지면 도로 가장자리부터 물이 차오른다. 평소에는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이던 빗물받이 하나가 이 순간에는 도로 침수를 막는 최전선이 된다. 문제는 정작 비가 많이 내릴 때 이 빗물받이가 잘 보이지 않는다는 데 있다. 빗물이 도로를 뒤덮고 낙엽과 쓰레기, 흙까지 몰려들면 어디에 빗물받이가 있는지조차 찾기 어려워진다. 용인시가 이런 ‘보이지 않는 배수구’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침수 취약지역 약 300곳에 ‘빗물받이 위치표시판’을 설치한다. 거창한 시설물을 새로 만드는 사업은 아니지만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순간 현장에서 빗물받이를 찾아 막힌 곳을 신속하게 뚫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시는 집중호우로 인한 도로 침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상습 침수와 물 고임이 발생하거나 빗물받이가 막힐 가능성이 높은 구간을 중심으로 위치표시판을 설치한다고 14일 밝혔다. 설치 대상은 처인구 김량장동 용인중앙시장역과 용인교 사이를 비롯해 기흥구 공세동 경부고속도로 공세육교 하부, 수지구 풍덕천동 두리소공원 일원 등 약 300곳이다. 빗물받이는 도로에 떨어진 빗물을 하수관으로 흘려보내는 시설이다. 하지만 집중호우가 시작되면 상황이 달라진
용인신문 | 과속과 신호위반 등 경찰의 무인단속 장비 운용과 관련, 경기도와 국가간 재정부담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무인단속장기 유지관리는 경기도가 하면서도, 과태료 수입은 정부가 독점하는 구조 개선이 필요다는 목소리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김용찬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7)은 지난 7일 열린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남부자치경찰위원회의 무인교통단속장비 운영비 감액에 따른 단속 공백 우려와 국가·지방 간 재정부담 구조의 불합리성을 지적했다. 이번 추경안에는 무인단속장비 유지보수비 등 운영예산을 75억 1610만 원에서 56억 2988만 원으로 18억 8623만 원 감액하는 내용이 반영됐다. 김 의원은 이날 “당장 장비 운영에 필요한 예산은 확보해야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경기도가 유지·관리 비용을 부담하면서 신호·과속 위반 과태료 수입은 국고로 귀속되는 구조부터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비는 계속 투입되는데 관련 세입은 경기도로 돌아오지 않는다면 국가와 지방 간 재정책임의 원칙을 다시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설치된 장비의 정기검사와 유지보수는 도민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단기적으로는 필요한
용인신문 | 용인시 정구협회가 제37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정구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정구협회에 따르면 ‘제37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2026 가평’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가평군 일원에서 개최됐으나, 정구 종목은 경기장 운영 일정에 따라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가평종합운동장 테니스장에서 사전 경기로 진행됐다. 정구는 올해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시범종목으로 처음 채택됐으며, 도내 14개 지자체에서 참가해 열띤 승부를 펼쳤다. 용인시 정구협회(회장 정수환)는 11개 부에 22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용인시청 정구동호회(회장 최두삼) 소속 공직자 7명이 참석하여 우승에 힘을 보탰다. 용인 선수들은 예선리그에서 포천군과 안산시를 제압하고 8강에서 홈팀 가평군과 4강에서 시흥시를 꺾고 결승에서 안성시를 제압하며 정상에 올랐다. 용인시는 처음 시범종목으로 치러진 대회의 초대 우승을 차지하며 생활정구 강자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특히 비인기 종목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용인시의 꾸준한 지원과 동호인 100여 명의 땀방울이 만들어낸 결실이라는 평가다. 실제 시 정구협회는 지난 5월 ‘제104회 동아일보기 전국정구대회’ 단체전 우승과 7월 ‘
용인신문 | 시민이 민원 접수부터 처리 완료까지의 전 과정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는 ‘민원 처리 단계별 알림 서비스’를 용인시에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용인시의회 국민의힘 조강현 의원(상현1·상현3·성복동)은 지난 8일 열린 제306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시민 체감형 민원행정 구현을 위한 단계별 알림 체계 구축을 시 집행부에 강력히 제안했다. 조 의원은 “택배 하나를 주문해도 접수부터 배송, 도착까지 전 과정을 휴대전화로 확인할 수 있는 시대”라며 “하지만 정작 시민 삶과 직결된 민원은 ‘접수’, ‘처리 중’, ‘완료’ 수준의 단순 안내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민이 궁금한 것은 단순한 ‘검토 중’이라는 답변이 아니라 현재 어느 부서에서 어디까지 진행됐는지, 남은 절차가 무엇이며 언제쯤 답변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 정보”라고 덧붙였다. 특히 조 의원은 수억 원의 예산이 들어가는 별도의 신규 플랫폼 구축 대신, 용인시가 현재 추진 중인 기존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시는 민원 창구를 창구 일원화하고 이송 시간과 누락 위험을 줄이기 위한 ‘다창구-신속 처리 시스템’ 구축을 계획 중이며,
용인신문 | 청소년의 개인형 이동장치(PM) 무면허 이용 예방과 올바른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시민과 청소년이 직접 현장에 나섰다. 시민단체 ‘가치참여’(대표 손민영)는 지난 5일 용인시 수지구청 광장에서 열린 2026 수지청소년축제 ‘꿈머굼’ 현장에서 청소년 이동안전 프로젝트 ‘No License, No Ride’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공유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이 급증하면서 청소년의 무면허 운전 및 안전사고가 지속적인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 연구에 따르면 PM 교통사고의 34.6%가 무면허 운전에 의해 발생하며, 사고 운전자 중 20세 미만이 32.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도로교통법상 PM 이용을 위해서는 원동기장치자전거 이상의 운전면허가 필수적이지만, 현장에서는 관련 법규 미숙지와 안전수칙 불이행 사례가 적지 않은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에 착안해 기획된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일방향적 안전 계도를 넘어, 청소년을 안전문화의 주체로 참여시키는 ‘체험형 안전놀이터’ 형태로 진행되어 축제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현장에서는 퍼즐 맞추기, 틀린그림찾기, 초성게임 등 놀이형 프로그램을 통해 전동킥보드
용인신문 | 국민의힘이 위원장이 공석인 전국 36개 지역구의 당원협의회(당협) 조직위원장 공모를 마감하면서 정치권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특히 장동혁 대표 체제 출범 이후 처음으로 ‘당원 직선제’ 방식이 도입되는 첫 시험대인 데다, 보수 세가 강한 주요 요충지를 중심으로 치열한 승부수가 던져졌기 때문이다. 여의도 정가에서 가장 큰 관심이 모이는 곳은 단연 강원 강릉과 용인갑이다. 강릉은 권성동 전 의원이 5선을 지낸 전통적 보수 강세 지역으로, 내년 4월 보궐선거 개최가 확정됨에 따라 향후 본선 공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려는 법조계 및 지역 정가 인사들이 대거 몰려들었다. 또 이원모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의 사퇴로 자리가 비게 된 경기 용인갑 역시 여의도 정가의 뜨거운 표적이 됐다. 지난 지방선거 당시 이상일 용인시장이 큰 표 차로 승리하며 탄탄한 보수 세형을 입증한 곳인데다, 다가올 총선에서 선거구로의 ‘분구’ 가능성까지 높게 점쳐지면서 치열한 경쟁률이 전망돼 왔다. 실제 지역 정가 및 소식통에 따르면 용인갑 당협위원장 공모에는 총 11명이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갑에서 내리 재선을 지내며 지역 기반을 닦은 이우현 전 국회의원과 국기원장을 역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