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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그렇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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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그렇구나!

초음파는 놓치고, 카메라는 찾아낸다

이승주 기자

용인신문 | "IVF 네 번 하는 동안 왜 한 번도 안 봤을까" 자궁경이라는 마지막 퍼즐 반복되는 착상 실패, 의사들이 다시 들여다보기 시작한 곳은 '배아'가 아니라 '자궁'이었다 IVF(시험관아기 시술)를 네 차례 받았던 A씨는 병원을 옮긴 첫날 예상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들었다. "자궁 안을 직접 한번 보시죠." 가느다란 카메라가 자궁 안으로 들어간 지 몇 분 지나지 않아 작은 자궁내막용종과 얇은 유착이 발견됐다. 그동안 여러 차례 초음파 검사를 받았지만 한 번도 설명을 듣지 못했던 병변이었다. 의사는 곧바로 용종을 제거하고 유착을 박리했다. 검사가 끝난 뒤 A씨는 안도감보다 허탈함이 더 컸다고 한다. 'IVF를 네 번 하는 동안 왜 이 검사는 한 번도 하지 않았을까.' 물론 누구도 단정할 수는 없다. 발견된 용종과 유착이 반복된 착상 실패의 직접적인 원인이었는지, 이를 제거했다고 반드시 임신이 되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초음파에서는 보이지 않았던 이상이 실제로 존재했다는 사실은 분명했다. 그리고 이 경험은 난임 치료에서 오래된 질문 하나를 다시 꺼내 놓는다. 초음파는 무엇을 보고, 자궁경은 무엇을 보는가. 시험관아기 기술은 지난 40여 년 동안 눈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