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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깨끗한 경안천·아름다운 꽃길 만들기 구슬땀

모현읍 새마을지도자회·부녀회 회원들 “코스모스 세상 만들어요”

일하던 사람은 계속 하고 우리는 사진찍고 일하고(꽃길가꾸기 행사에 참여한 모현읍 각 통 새마을부녀회장들 일부와 코코도르 임직원, 이건영 고문, 조창희 전 도의원)

 

꽃길가꾸기 행사 피켓

 

차차 맑은 물을 찾아가는 경안천 모습

 

[용인신문] 지난달 27일 모현읍을 흐르는 경안천 둑방 산책로에는 쇠스랑과 삽을 들고 코스모스 씨 뿌리는 작업이 한창이다. 씨 뿌리기 전에 뿌릴 자리에 버려진 쓰레기를 치우느라 이미 땀으로 목욕을 마친 상태다.

 

이들은 모현읍 새마을지도자회(회장 박동춘)와 부녀회(회장 김종순) 회원들로 이날 (주)코코도르(대표 정연재)에서 후원하고 경안천 자연생태복원 운동본부가 협찬하는 ‘경안천 코스모스 꽃길’ 가꾸기 행사에 참여해 땀을 흘리는 중이다.

 

모협읍 새마을부녀회는 김종순 회장을 비롯해 35명의 각 통 회장들이 참석했고 경안천 자연생태복원 운동본부에서는 이건영 고문이 직접 나와 장비를 나르는 등 머슴 역할을 자처했으며 (주)코코도르는 직접 생산하는 디퓨저 향료를 승합차에 싣고 선물로 준비했다.

 

이날 코스모스 씨 뿌릴 자리를 고르느라 그동안 쌓였던 쓰레기를 치우고 땅을 고르는 등 귀한 시간을 할애한 부녀회 각 통 회장들은 가을 녘 한들한들 피어날 코스모스를 생각하며 힘들었던 약 2Km 구간의 꽃길 가꾸기 행사를 마무리했다.

 

특히 경안천변에서 산책을 즐기던 주민들은 “경안천이 맑아져 물고기가 헤엄치고 가을 즈음이면 코스모스가 피어나 아름다운 산책로를 걸을 수 있게 됐다”며 땀 흘리는 작업자들에게 수고한다고 한마디씩 인사를 건넸다.

 

이건영 고문은 “경안천 발원지부터 모현읍까지 용인지역 천변 산책로가 이어지고 산책로 주변에 코스모스가 한들거릴 수 있도록 코스모스 꽃길 가꾸기 사업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아름다운 생태길이 될 수 있도록 용인시민들이 합심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행사를 후원한 ㈜코코도르는 모현읍에서 디퓨저, 섬유향수, 캔들 등 친환경 향료를 자체 개발해 생산, 판매하는 회사로 대규모 공장과 첨단 생산설비를 갖추고 세계 20개국 이상의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

 

남수단 우물파기 사업 후원,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국내외 후원, 지역사회 소외이웃 후원 및 장학금 후원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는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