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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장애인의 날’ 맞아 차별없는 행복세상에 한발짝

용인시, 축하공연·유공자 표창… 3개구 장애인복지관도 특별행사

장애인의 날 기념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의 우리동네 1004 릴레이 건강걷기 행사 참가자들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의 0원 바자회 참가자들

 

[용인신문] 용인시는 지난 20일 제41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시청 에이스홀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시는 매년 장애인의 권익증진과 사기진작, 장애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 기념식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하는 대신 기념식을 녹화해 유튜브 등을 통해 시민 누구나 비대면으로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날 기념식은 제1부 식전행사 및 유공자 표창과 제2부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유공자 표창은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해 힘쓴 총 18명에게 수여됐다.

 

이어 진행된 축하공연은 민요, 트로트 등 장애인 예술인과 비장애인 지역 가수가 함께하는 무대로 희망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편, 지역 장애인 복지단체들의 축하행사도 이어졌다.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관장 이선덕)은 경안천 산책로에서 ‘우리동네 1004 릴레이 건강걷기’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행사에는 지역주민과 장애인 450여명이 참여했으며 1004km를 걸으며 장애에 대한 긍정적 인식과 함께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 분위기를 만들었다.

 

걷는 동안 구간별로 장애인식개선 퀴즈를 통해 개인들의 건강은 물론 장애에 대한 이해를 돕는 등 1석2조의 행사가 됐다.

 

이밖에도 오는 30일까지 복지관 커뮤니티센터에서는 장애인작가의 예술작품전시회와 좋은 이웃 만나기 사업도 진행한다.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관장 김선구)은 ‘코로나19로 지친 일상 회복하기’란 주제로 장애인만 참여하는 ‘0원 바자회’를 열었다.

 

지난 2월에 이어 열린 0원 바자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제적·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은 장애인들에게 도움을 준다는 취지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장애인들에게는 행사에서만 사용 가능한 3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해 필요한 물품을 직접 구입토록 지원했다.

 

바자회 물품은 이마트(동백·흥덕점), 삼양식품, 대우산업개발, 하이트진로의 후원을 받아 다양한 물품을 무료로 판매했다.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열린 바자회는 기간 동안 장애인들을 위한 특식지원과 함께 장애인식개선 캠페인, 무료 커피나눔과 작품전시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관장 한근식)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복지관과 지역사회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먼저 장애인식개선 캠페인 일환으로 수지구 동천동에 위치한 초중등 대안학교와 함께 수지꿈학교 재학생들이 장애인과 함께사는 우리 마을을 그렸고 작품은 기념품으로 제작해 선물했다.

 

또 유튜브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 채널을 통해 피플퍼스트(장애인이 아닌, 사람으로 대해달라는 발달장애인권리 옹호 운동) 자기주장 말하기 대회를 열고 온라인을 통해 나의 삶을 이야기했다.

 

우리는 이미 사이좋은 이웃입니다 캠페인은 지역주민을 만나는 장애인식개선 캠페인으로 지역주민과 지역 상점에 장애인의 날 취지를 알림으로써 장애인의 가능성이 지역사회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그 외에도 장애인 이웃에게 장애인의 날 기념떡 나눔, 주간보호센터 작품 나눔, 한 살림과 함께하는 장애인식개선 교육 등 장애인과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