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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코로나 극복할 수 있다… ‘마스크 나눔’ 감동

용인 제12지역 기흥·신갈·신갈청명 로타리클럽 나눔 실천

 

 

 

 

[용인신문] 국제로타리 3600지구 용인 제12지역 기흥, 신갈, 신갈청명 등 3개 로타리클럽은 지난 26일 오후5시 강남병원 앞과 기흥역 6번 출구 앞 등 신갈 주요 지점에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마스크 무료 나눔 행사를 가져 지치고 우울한 마음에 온기를 전했다.

 

이날 국제로타리 3600지구는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해나가자는 취지로 신해진 지구총재가 함께 한 가운데 용인 제12지역 이경배 대표를 비롯해 기흥로타리클럽(회장 김현식), 신갈로타리클럽(회장 지윤태), 신갈청명로타리클럽(회장 송미정) 등 각 회장과 회원 50여명이 모여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세탁 가능한 마스크를 나눠주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마스크가 두 매씩 포장된 봉투를 받아든 시민들은 “요즘 가장 기분 좋은 선물이 마스크인데 뜻하지 않게 가장 필요한 선물을 받게 돼 무척 기쁘다”며 “이제 구매 시기를 놓쳐도 세탁 가능한 마스크가 있어 마음의 여유를 챙길 수 있을 것 같다”고 좋아했다.

 

국제로타리 3600지구는 코로나 일선에서 고생하는 소방관, 경찰관 등 공공기관은 물론 장애인, 일반 시민 등을 대상으로 힘내라는 응원의 마음을 담아 정성껏 마스크를 준비했다.

 

이들은 3600지구 보조금과 용인, 여주, 이천 등 11개 시군 각 로타리클럽의 성금 1억4400만원을 모아 국제로타리 3600지구 마크가 새겨진 특수원단 마스크 12만장을 제작했다. 용인 12지역도 1000여만원을 보탰다.

 

신해진 총재는 “마스크 한 개로 며칠씩 버티는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세탁 가능한 마스크를 제작했고 땀 배출이 잘 되는 특수원단을 사용해 입김으로 인한 불편까지 덜어줄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며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조금만 더 힘을 합쳐 이 시기를 지혜롭게 잘 견뎌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로타리클럽은 초아의 봉사라는 슬로건 아래 인류가 당면한 가장 어려운 도전과제에 대처하기 위해 나선 리더들의 글로벌 커뮤니티다. 이들은 이날 마스크 무료 나눔 행사에 곁들여 소아마비퇴치 인식 확산 운동도 함께 펼쳤다. 로타리클럽은 지난 1985년 소아마비 퇴치에 최초로 나선 이래 지금까지 20억 달러 이상을 기부해오고 있다.

 

국제로타리 3600지구는 이번 용인제12 지역에 이어 곧 수지, 처인 지역에서도 마스크 배부 및 소아마비 퇴치 행사를 잇달아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