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부산광역시는 5월 18일 오후 5시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한 협회 임원과 부산 거주 중국인 유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중국인 유학생 장학금 지급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재단법인 한·중우호친선협회(이하 협회)가 주관하고 부산시와 주부산중국총영사관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부산에서 유학중인 중국인 유학생들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한·중 우호 교류에서 차세대 리더로서의 역할을 해 주기를 기대하는 의미에서 2012년 첫 시작, 올해로 제6회째를 맞이한다.
이날 행사는 협회 임원과 부산 거주 중국인 유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병수 부산시장, 서의택 한·중우호친선협회 회장, 우이 주부산중국부총영사의 인사말씀, 장학증서 전달식, 기념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부산 소재 10개 대학에서 추천을 통해 선정된 학과성적 및 한국어 실력 우수 유학생 30명은 각각 100만원씩 총 3천만원의 장학금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 장학금은 협회 소속 임원의 기업에서 마련한 것으로, 유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새로운 도전 의식을 갖고 자아성취를 이룰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사드문제로 인한 한·중 관계의 어려움 속에서도 이번에는 장학금 지급 학생수를 대폭 늘렸으며, 어려운 때일수록 서로에 대한 신뢰로 잘 극복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하면서, “유학생 여러분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서 부산과 중국 각 지역, 각 계를 연결하는 가교가 되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할 예정이다.
한편, 한·중우호친선협회 관계자는 “중국 유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매년 장학생을 선발하여 지원해 나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경제·사회·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민간교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