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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용인마라톤 대회’가 지난 28일 교통체증 등으로 불가능할 것이라 여겨졌던 수지`기흥지역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04년에 ‘용인 관광마라톤 대회’로 첫 회를 시작한 이후 용인을 비롯한 국내?외 마라토너들이 참석, 매년 열기를 더해가는 용인마라톤 대회는 경기도 내 대표 마라톤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5km, 10km, 하프 등 3개 코스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유모차에 몸을 실은 유아부터 79세의 노익장을 자랑하는 어르신, 다문화가족, 외국인, 휠체어에 의지한 장애인까지 다양한 마라토너들이 참석했다.
청명한 봄 날씨는 맑은 봄볕을 발산하며 마라토너들의 하루를 싱그럽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즐거운 모습으로 완주한 각 종목 우승자들의 모습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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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프 남·1위 Eric Dorsc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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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프 여·1위 김봉의 |
남자 1위를 차지한 Eric Dorsch 선수는 “경기장과, 고속도로와 함께 뚫려있는 코스가 무척 좋았다”며 “내년에도 용인마라톤대회에 꼭 참가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여자 1위 김봉의 선수는 “안양시육상연합회 소속으로 꾸준한 연습이 오늘의 우승을 안겨줬다”며 “우승이라는 결과보다 완주한 것 자체가 행복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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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남·1위 Adam be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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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여·1위 홍서린 |
여자부 1위를 차지한 홍 선수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달릴 수 있어 행복했다”며 “많은 참가자로, 경쟁할 수 있는 대상이 많았다는 점이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던 원인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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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남·1위 이재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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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여·1위 정해연(좌) 이봉주 선수(우) |
남자부 1위 이재응 선수는 “화창한 봄 날씨와 자원봉사자들의 열렬한 응원이 가장 큰 힘이 됐다”며 “오늘 우승으로 2012년을 새롭게 시작하는 것 같은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해연 선수는 “아빠와 기록을 단축시키겠다고 한 약속을 지킬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내년 대회에서는 더 좋은 기록으로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 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