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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임후남 시인 ‘우리는 책방에서 다시 다정해진다’ 출간

 

용인신문 | 신간 '우리는 책방에서 다시 다정해진다'가 생각을담는집에서 나왔다. 시골 책방 ‘생각을담는집’을 운영하는 임후남 시인은 이번 책에서 더욱 깊고 다정한 책방 이야기를 들려준다.

 

클릭 한 번이면 집으로 배달되는 책 대신 굳이 시골 책방까지 찾아드는 이들이 특별한 것은 사실이다. 누군가의 직장 상사이거나 후배이고, 누군가의 아내이거나 남편이며, 아이들의 부모이고 자식인 사람들. 일상을 살아가는 평범한 그들이 시골 책방에 가서는 다정해진다. 그들이 책방, 그것도 시골 책방을 찾는 무엇일까.

 

소설가 임재희는 이렇게 말한다.

 

‘세상과 조금 떨어진 곳을 떠올릴 때가 있다. 잠시 쉼의 시간을 갖고 싶을 때일 것이다. 그럴 때면 시골 책방 ’생각을담는집‘이 생각난다.’

 

그렇게 ‘세상과 조금 떨어진 곳’에서 이들은 다정하다. 시골 책방까지 굽이굽이 오는 동안 불편했던 마음들을 내려놓고 시골 책방 마당의 흙을 밟으며, 달래를 캐며, 하늘을 올려다보며 자신의 다정을 꺼내놓는 것이다. 도시의 깔끔함과 세련됨이 없는 책방에서 마음을 풀고 책을 만나는 순간, 책방은 단순한 공간을 넘어 특별한 장소가 된다.

 

책방을 운영하는 저자는 그들의 은밀한 모습과 시골 책방의 풍경을 다정한 눈으로 한 권의 책에 담아냄으로써 책방을 더욱 꿈꾸는 곳으로 만든다.

 

1985년부터 중앙일보와 경향신문사 출판국, 웅진씽크빅 등에서 인터뷰 글을 쓰고 책을 만든 저자는 그동안 시집 『나를 아껴준 당신에게』, 동시집 『시간 택배』, 산문집 『내 꿈은 신간 읽는 책방 할머니』 등 다수의 저서를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