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연일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식중독 위험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용인시 기흥구가 음식점과 급식소를 직접 찾아가는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에 나선다. 식중독이 발생한 뒤 단속하는 방식이 아니라, 사고가 나기 전에 위험 요소를 미리 찾아 없애겠다는 예방 중심의 위생관리다.
기흥구는 이달 31일까지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에 참여할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집단급식소 등 20여 곳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여름철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은 김밥과 밀면, 회 등 신선식품을 취급하는 업소와 집단급식시설에 식재료를 공급하는 업체를 우선 선정해 진행한다.
선정된 업소에는 9월부터 10월까지 위생 전문가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맞춤형 진단을 실시한다. 식재료 검수와 보관 상태는 물론 조리와 배식 과정의 위생관리, 칼과 도마의 교차오염 여부, 종사자의 개인위생과 영업장 환경까지 식중독 발생 가능성을 꼼꼼히 살펴 개선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신청은 기흥구청 산업환경과를 방문하거나 전자우편(jihyung6@korea.kr), 팩스(031-6193-6362)를 통해 지정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기흥구 관계자는 "식중독은 한 번 발생하면 업소의 신뢰는 물론 시민 건강에도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사후 단속보다 예방이 가장 효과적인 만큼 업소들이 자율적인 위생관리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기록적인 폭염으로 식재료 부패 속도가 빨라지고 식중독균 증식 환경이 조성되면서 여름철 위생관리에 대한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기흥구의 이번 컨설팅은 단속보다 예방, 처벌보다 지원에 무게를 둔 선제 대응이라는 점에서 시민들이 안심하고 외식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