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집중호우가 지나간 뒤 산길에는 또 다른 위험이 남는다. 겉으로는 멀쩡해 보여도 뿌리가 약해지거나 줄기가 갈라진 나무는 작은 바람에도 쓰러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용인시 처인구가 이런 ‘위험목 제거에 발 빠르게 나서며 시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처인구는 지난 3일 최근 집중호우로 산림 곳곳에서 부러지거나 기울어진 위험 수목을 긴급 제거했다고 밝혔다.
특히 등산로와 주택가 인근처럼 시민들의 통행이 잦거나 생활공간과 맞닿은 지역을 우선 정비 대상으로 삼아 신속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집중호우 이후에는 지반이 약해지고 나무 뿌리가 흔들리면서 시간이 지난 뒤 갑자기 쓰러지는 사례도 적지 않다. 이 때문에 비가 그친 뒤에도 등산객과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잠재적 위험 요소로 꼽힌다.
처인구는 위험목 신고가 접수되면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긴급 제거가 필요한 수목부터 우선 처리하고 있다. 단순 민원 처리에 그치지 않고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예찰 활동도 함께 강화했다.
이번 정비 대상은 호우로 줄기가 부러지거나 심하게 기울어진 나무, 등산로를 막거나 덮친 수목, 주택과 건축물 방향으로 넘어질 우려가 있는 임야 내 수목 등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위험 요소들이다.
원칙적으로 산림 내 수목은 토지 소유자가 관리해야 하지만, 처인구는 집중호우 이후 2차 사고 가능성이 큰 지역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판단해 긴급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처인구 관계자는 “집중호우 이후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위험 수목이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며 “신고가 접수되면 즉시 현장을 확인해 신속하게 정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예찰과 안전관리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산과 등산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