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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용인시, 적극행정 공모 ‘89건’ … 역대 최대

‘문제 해결’하는 공무원, 자리 잡나?

용인신문 |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고, 전례가 없는 일에도 해법을 찾으려는 공직자들의 도전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용인시가 실시한 올해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공모에는 역대 가장 많은 89건이 접수됐다. 단순히 숫자가 늘어난 것을 넘어 공직사회가 ‘소극행정’에서 ‘문제 해결형 행정’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다.

 

시는 14일 ‘2026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공모 결과 모두 89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적극행정 우수사례 공모를 시작한 이후 가장 많은 기록이다.

 

증가세도 가파르다. 올해 상반기 접수된 61건보다 28건이 늘어 45.9% 증가했다. 2025년 상반기 33건과 비교하면 1년여 만에 거의 세 배 가까운 수준으로 늘었다. 2024년 상반기 39건, 같은 해 하반기 50건, 2025년 하반기 61건에 이어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면서 공직사회 전반에 적극행정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공모는 지난 5월 28일부터 7월 8일까지 전 부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단순히 업무를 처리한 사례가 아니라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공공의 이익을 높인 행정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접수된 89건은 서면 심사와 온라인 국민투표,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우수사례로 선정된다.

 

특히 국민투표를 통해 시민들이 직접 우수사례 선정 과정에 참여하면서 행정의 성과를 시민의 눈높이에서 평가한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최종 선정된 공무원에게는 시장 표창과 성과급, 포상휴가 등이 주어진다. 적극적으로 일한 공직자에게 실질적인 보상을 제공해 새로운 시도를 장려하고, 창의적인 행정을 조직문화로 정착시키겠다는 취지다.

 

시의 이러한 노력은 이미 외부 평가에서도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시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적극행정을 제도에 그치지 않고 실제 행정 현장에 뿌리내리도록 만든 결과라는 평가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결과는 시민의 입장에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적극행정이 공직사회 전반에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현장에서 답을 찾으려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각 부서의 참여도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