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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에 무지한 한국 언론

 

용인신문 | 트럼프 대통령의 횡설수설은 시시콜콜 보도하는 한국의 방송언론이 국제뉴스는 AP·로이터·블룸버그·AFP·BBC·NYT·CNN 등 서방언론의 가공된 뉴스를 검증없이 무비판적으로 보도한다. 한국언론이 극우정당으로 보도하는 AfD(독일을 위한 대안)은 독일의 기득권 정당이 극우 프레임을 덧씌운 것이다. AfD는 INSA 여론조사(5월 중순 발표)에서 지지율 29%로 집권당인 기독민주당(CDU)·기독사회당(CSU)을 제치고 1위로 부상했다. 이변이 없는 한 다음 총선에서 AfD의 집권이 유력하다. AfD는 정확히 말해 러시아와 관계를 개선하고 에너지를 공급받아 제조업을 다시 살리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있다. 즉 전쟁에 반대하는 민족주의 우파정당이 AfD의 정체성이다.

 

2027년 대선을 앞둔 프랑스는 국내에 극우정당으로 알려진 국민연합(RN)이 32%~35%의 지지율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최근 파리 생제르맹(PSG) 우승 폭동 사태 이후 치안이 쟁점으로 떠오르며 국민연합 조르당 바르델라 대표에 대한 국민 호감도가 47%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극좌로 분류되는 LFI(굴복하지 않는 프랑스)는 16%까지 치고 올라와 현재 집권 세력인 범여권·중도 진영의 11%~17%를 1%차로 추격하고 있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2027년 프랑스 대선은 극우 vs 극좌의 결선투표가 점쳐진다. 프랑스 국민연합은 국내 극우세력과는 본질적으로 다르고 미국에 비판적이고 전쟁에 반대한다. 극좌로 불리는 LFI도 기간산업의 국유화, 사회보장제 확대를 지향하고 미국에 비판적이지만 전쟁은 확실하게 반대한다.

 

한편, 영국(UK)은 나이절 패라지 당수가 이끄는 영국개혁당(Reform UK)이 지난 5월에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기존 2셕에 불과했던 지방의회 의석을 1450석 이상으로 늘리며 최대 다수당으로 급부상했다. 개혁당의 지지율은 27%로 보수당(20%), 집권 노동당(15%)을 따돌렸다. 영국에서 당장 총선이 치러진다면 개혁당이 284석을 차지하는 원내 제1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