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도움이 필요하지만 언젠가는 내몸하나 지킬수 있을 것이란 믿음으로 생존수영에 열정을 담은 학생들 모습
용인신문 | 용인 풍천초등학교(교장 이형미)는 오는 19일까지 한 달 동안 3, 4학년을 대상으로 ‘2026 학교로 찾아가는 이동식 생존 수영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기초체력과 물에 대한 적응력을 향상시키고 자기 생명 보호 능력을 신장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용인교육지원청으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운영하는 이동식 생존 수영 교실은 올해로 3년째며 학교 운동장에 수영장을 설치함으로써 학생들의 이동시간 및 이동 중 안전사고를 최소화할 수 있어 교사, 학생,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은 교육활동이다.
3학년은 10차, 4학년은 6차 동안 운영하는 수영 수업은 생존 수영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이론 교육과 구명조끼 착용법, 물에 뜨는 방법, 주변 사물 이용하기 등 위급상황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전형 교육을 시행한다. 물에 대한 공포, 개인적 사유 등으로 수업 참여가 어려운 학생에게는 각 상황에 맞게 수업 참관 또는 특수 장치를 통해 물에 뜨는 연습을 할 수 있게 하는 등 세심한 부분까지 배려하고 있다.
운영하는 기간에는 수상안전 요원이 남, 여 각 1명씩 상주한다. 또 담임교사의 사전 안전교육과 보건교사의 구급약품 준비 및 안전사고 발생 시 빠른 응급처치 등은 더욱 안전한 수영 교실 운영을 보장한다.
2026년 수영 교실은 기존 에어 돔(air-dome)의 단점을 보완한 삼각 지붕형 수영장을 도입함으로써 쾌적함과 안전성을 높였으며 수영장 형태를 기존 원형에서 직사각형으로 업그레이드해서 예년보다 넓은 공간에서 수영실습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노후한 샤워시설을 개선하고 타올, 드라이어 등 필요 비품을 충분히 비치해서 수업 이후의 편리성까지 세심하게 고민했다. 업체 설명에 따르면 각 학년의 신장을 고려해 수심을 조절하고 pH 농도를 관리하는 등 학생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편리하게 수업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학교는 수영 교실 운영과 관련한 전 과정을 학교 구성원에 개방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애쓰고 있다. 그 예로 학부모와 교원 대상 사전 시설 참관과 수업 종료 후 학생을 포함한 구성원의 만족도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수영 교실 운영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안전사고 예방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미흡하거나 시정이 필요한 내용은 매년 교육활동에 반영하고 있다.
김형미 교장은 “생존 수영 교실을 통해 학생들이 안전사고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고 경우에 따라 위급한 상황에 빠진 가족과 이웃을 도울 수 있는 풍천초등학교 학생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우리가 위급한 상황에서 꼭 필요한 내용을 배워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충분히 익힐 수 있도록 수업시간이 조금 더 늘어났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