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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용인FC, K리그2 ‘프랜들리 구단상’ 도전

창단 첫해 시민 밀착형 운영
관객 친화 프로그램도 확대

용인신문 | 올해 창단한 용인시의 시민구단 ‘용인FC’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선정하는 K리그2 ‘프랜들리 구단상’ 첫 수상에 도전한다.

 

창단 첫해부터 시민 밀착형 운영과 관객 친화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지역 사회에 빠르게 녹아든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시는 지난달 27일 용인FC가 K리그2 프랜들리 구단상 1차 후보 구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후보에는 용인FC를 비롯해 경남, 서울이랜드, 성남, 수원삼성, 안산 등 쟁쟁한 연고지 기반을 가진 총 6개 구단이 이름을 올렸다.

 

프랜들리 구단상은 팬 친화 활동과 지역 연계 프로그램, 관람 환경 개선 노력을 평가해 연간 네 차례 선정하는 상으로, 신생 시민구단이 창단 첫해부터 후보에 포함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용인FC의 이러한 도약 뒤에는 시민들의 폭발적인 축구 열기가 자리 잡고 있다. 용인FC는 현재 리그 12라운드 기준 2승 5무 5패(승점 11점)로 17개 팀 중 13위에 머물며 성적 면에서는 다소 하위권에 처져 있다.

 

하지만 조직력이 정비되면서 시즌 초반에 비해 경기력이 눈에 띄게 향상되고 있다.

 

무엇보다 흥행 성적이 눈부시다. 홈구장인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7번의 홈 경기 동안 경기당 평균 5021명의 관중이 운집하며 K리그2 관객 입장 순위 5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하위권 성적 속에서도 시민들이 보내주는 뜨거운 성원이 구단 성장의 가장 강력한 엔진이 되고 있는 셈이다.

 

구단의 노력도 빛났다. 용인FC는 직장인·여성·유소년 풋살대회와 생활체육 클리닉을 개최하고, 홈경기와 연계한 다채로운 체험형 이벤트를 운영해 왔다.

 

단순한 경기 관람을 넘어 가족 단위 참여 행사를 확대하며 일상 속 축구 문화를 정착시키는 지역 밀착형 모델을 빠르게 구축했다는 평가다.

 

최종 수상 구단은 심사위원 평가와 기자단, 팬 투표를 합산해 결정된다. 모바일 앱 ‘KICK’에서 진행되는 투표 결과에 따라 신생 구단의 반란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구단 관계자는 “성적을 넘어 용인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이 증명된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난 3월 용인FC주최로 열린 용인시 직장인 풋살대회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