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15 (월)

  • 맑음동두천 17.7℃
  • 구름많음강릉 18.7℃
  • 구름많음서울 20.1℃
  • 맑음대전 19.3℃
  • 맑음대구 20.0℃
  • 맑음울산 21.4℃
  • 맑음광주 20.2℃
  • 맑음부산 22.4℃
  • 맑음고창 19.3℃
  • 구름많음제주 21.7℃
  • 맑음강화 19.2℃
  • 맑음보은 15.2℃
  • 맑음금산 16.8℃
  • 맑음강진군 19.7℃
  • 맑음경주시 19.1℃
  • 맑음거제 21.1℃
기상청 제공

환경/사회

용인시, 종량제 봉투 ‘공급 제한’ 해제

재고 1000만장 확보 ‘수급 안정’

용인신문 | 중동 사태 장기화에 따른 원자재 수급 불안과 사재기 심리로 품귀 현상을 빚었던 용인시 종량제 봉투 공급이 정상화됐다.

 

시는 지난 12일 그동안 시행해 온 판매소별 공급 제한 조치를 전면 해제하고 안정적인 공급 체계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용인 지역에서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공급 불안에 대한 우려로 종량제 봉투 수요가 급증했다.

 

실제 하루 평균 판매량이 평소보다 13배가량 늘어난 173만 장까지 치솟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일시적인 품귀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시는 지난 3월부터 ‘종량제 봉투 수급 안정화 대책’을 가동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제작업체와 계약을 조정해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10ℓ와 20ℓ 규격을 중심으로 생산량을 집중적으로 확대했다.

 

공급 효율을 높이기 위한 유통 체계의 대대적인 정비도 이뤄졌다. 용인도시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판매소의 주문 방식을 온라인과 ARS 중심으로 전환하여 실시간 재고 관리와 체계적인 물량 배분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지역 내 1600여 개 판매소를 대상으로 사재기 모니터링을 강화해 특정 지역에 물량이 쏠리는 현상을 방지했다.

 

현재 시가 확보한 종량제 봉투 재고는 1000만 장 이상으로, 이는 용인 시민이 약 8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넉넉한 물량이다.

 

시는 물량이 충분히 확보된 만큼 공급 제한을 풀고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원활하게 봉투를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생활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종량제 봉투 가격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수요 급증 상황에서도 선제적인 재고 확보와 공급망 정비를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대외 변수에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례시 종량제 쓰레기봉투 제작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