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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중부권급행철·경기남부철 달리고 싶다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촉구 서명운동 6만 3212명 동참
미래 교통지도 탈바꿈 핵심 사업

용인신문 | 용인시의 철도망 확충을 향한 시민들의 열망이 6만 명이 넘는 서명으로 결집했다.

 

용인시는 중부권광역급행철도(JTX)의 민자적격성 조사 통과와 경기남부광역철도 등 주요 노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범시민 서명운동에 총 6만 3212명의 시민이 동참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부터 인근 지자체들과 협력하여 집중적인 서명운동을 펼쳐왔다. 이번 서명운동은 용인시의 미래 교통지도를 바꿀 핵심 철도 사업들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장 주목받는 중부권광역급행철도(JTX)는 서울 잠실에서 출발해 광주, 용인, 안성, 진천을 거쳐 청주국제공항과 오송역을 잇는 대규모 광역철도 사업이다. 수도권과 충청권 거점을 연결해 광역생활권을 확장하는 핵심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는 성남·수원·화성시와 공동 추진 중인 경기남부광역철도(잠실~판교~수지 신봉·성복~광교~봉담)를 비롯해, 반도체 산업의 대동맥이 될 경기남부동서횡단선(이천 부발~용인 원삼·이동·남사~화성 전곡항)과 경강선 연장선(경기광주역~용인 남사)의 국가계획 반영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특히 기흥역에서 동탄과 오산을 연결하는 분당선 연장선의 경우 지난 3월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서 제외되는 아픔을 겪었으나 시는 이번 서명운동 결과를 바탕으로 국토교통부에 재추진을 강력히 건의할 방침이다.

 

■ 국토부 “5차 국가철도망 고시 하반기로”

용인시와 철도망 구축 서명운동을 함께 성남, 화성, 안성시 등 이들 철도망이 통과하는 지자체와 시민들의 눈은 이제 국토교통부로 향하고 있다.

 

국토부가 당초 지난해 말 발표 예정이던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고시 일정을 지방선거 이후인 올해 하반기로 발표했기 때문이다.

 

김용석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7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5차 국가철도망 구축사업과 관련, 전국에서 건의된 사업이 많아 현재 정밀 분석 단계에 있다”며 “사업 타당성과 지역균형 발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올 하반기 정도에 고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발표 시점이 지방선거 이후인 하반기로 조정됨에 따라, 용인시를 비롯한 경기남부 지자체들은 남은 기간 동안 시민들의 서명부를 국토부에 전달하고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마지막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 용인·성남·화성 등 철도망 구축 총력전

용인시는 오는 5월 중 서명운동을 함께 진행한 광주·화성·안성시 및 충북 지자체들과 함께 국토교통부를 방문하여 시민들의 염원이 담긴 서명부를 전달할 계획이다.

 

또 7월 예정된 JTX 점검회의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에서도 서명 결과를 주요 근거 자료로 활용한다.

 

시 관계자는 “서명운동 과정에서 극심한 교통 불편을 겪어온 시민들의 간절한 마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6만 3000여 명의 뜨거운 성원은 관계기관을 설득하는 가장 강력한 동력이 될 것이며, 모든 역량을 집중해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우리 시의 필수 노선들이 반드시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3월 1일 용인FC 홈경기가 열린 미르스타디움에서 진행된 JTX 조기 착공을 촉구하는 서명운동 모습. 

 

용인시가 추진 중인 철도 노선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