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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대표는 왜 미국에 갔나?

 

용인신문 | JTBC는 4월 23일 뉴스룸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귀국길 공항에서 급히 되돌아가 만난 미국 정부 인사가 국무부 공공업무 담당 차관의 비서실장 개빈 왁스와 미팅이 잡혀서였다고 보도했다. (장 대표는 8박 10일 일정을 마치고 4월 20일 귀국).

 

6.3 지방선거가 한창인 가운데 선거를 지휘해야 할 장동혁 대표의 방미는 국힘당 당원으로부터도 많은 비판을 받았다. 장 대표는 미국 정부 인사와 면담 중인 사진(미국 정부 인사 뒤통수만 보이는) 한 장만 달랑 공개하면서 정작 만난 사람에 대해서는 보안이라며 밝히지 않았다. 미국 국무부는 장관 아래 2명의 부장관, 그 밑에 6명의 차관이 있다. 공공업무 담당 차관의 차관 의전서열은 4~5위로 말석의 차관이다. 그런데 장 대표는 귀국길 공항에서 황급히 유턴하여 대단한 사람을 만나는 게 아니냐는 설왕설래가 있었다.

 

JTBC가 공문을 보내 확인한 인사는 놀랍게도 차관 비서실장이었다. 제1야당 대표가 공항 티케팅 직전에 헐레벌떡 귀국을 미루고 달려가서 만난 인사가 차관 서열 4~5위의 (차관)비서실장이라는 사실이 놀랍다. 국민의힘의 친미노선은 수십 년간 축적된 결과니 방미 자체는 그럴 수 있다. 하지만 장동혁 대표의 이번 방미는 대한민국의 국격을 떨어뜨리고 국민을 부끄럽게 만들었다.

 

장동혁 대표는 “트럼프에게 김정은보다 이재명이 더 미운 이유”에 대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밝혔다. 트럼프가 이재명 대통령을 미워하든 말든 중요한 것은 국민의 지지다.

 

경향신문은 4월 23일 전국지표조사(NBS)를 보도하면서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 69%,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8%, 국민의힘 15%로 조사되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경향신문 관련기사 참조하기 바람) 국민의힘 지지도 15%는 창당 이래 최저치다. 40일도 남지 않은 6.3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의 선전을 전망하는 유권자는 소수다.

 

더불어민주당은 18세~29세에서만 국민의힘에 2% 뒤지고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압도적인 우위를 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여론이 선거일까지 지속할지는 장담할 수 없으나 김종인 국민의힘 전 비대위원장은 ‘2018년 지방선거 참패보다 더 초라한 성적표가 나올 것’이라고 국민의힘에 경고했다.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는 모두 14개 선거구에서 치러진다. 과연 장동혁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힘이 몇 석이나 얻을지가 관전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