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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교육

초롱유치원 ‘다름’을 ‘어울림’으로

원아 140여명 장애 올바른 인식 기회… 타인 배려 산교육

무대 위 배우들의 열연과 아이들의 진지한 뒷모습이 인상적인 미녀와 야수 뮤지컬 관람 보습

 

아이들이 블루데이 행사에서 파란색으로 꾸며진 공간을 활용해 자폐스펙트럼에 대한 공감과 지지의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용인신문 | 초롱유치원(원장 김미영)은 제46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유아 140여 명을 대상으로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공감 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특별 교육 주간을 운영했다.

 

행사는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교육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과 상징적인 캠페인으로 구성돼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1~2일까지는 ‘세계 자폐인의 날(4월 2일)’을 맞아 ‘블루데이(Blue Day)’ 행사가 진행됐다. 자폐성 장애인들이 가장 편안함을 느낀다고 알려진 파란색을 테마로 원내 곳곳을 파란 풍선과 장식으로 꾸며 자폐스펙트럼에 대한 이해와 존중의 의미를 되새겼다. 아이들은 파란 소품을 활용해 활동하며 ‘다름’이 틀린 것이 아닌 ‘특별함’임을 자연스럽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16일에는 유치원 강당에서 뮤지컬 ‘미녀와 야수’ 관람이 진행됐다. 겉모습이 다른 야수를 편견 없이 대하고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을 담은 이번 공연은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춰 장애와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공연을 관람하는 내내 아이들은 주인공들의 감정에 몰입하며 따뜻한 가치관을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미영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으로 타인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을 배우는 중요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어우러지는 행복한 공감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유아기부터 장애 인식 개선의 중요성을 확산시키고 차별 없는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는 실질적인 교육의 장이 됐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