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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테크의 시대라도 기본에 충실해야

 

 

용인신문 | AI가 일상과 가까워지고 있다. 학생들의 과제물에도 기업이 만드는 상품에도 인공지능이 사람의 노력을 대신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AI가 등장하기 전에는 대개의 사람들이 학업을 마무리 한 후 초급기술자에서 시작해 중급, 고급 기술에 이르는 과정을 거쳤지만 이제는 초급, 중급 기술은 AI를 장착한 로봇이 담당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시기에 학생들은 어떻게 꿈을 키워가야 할까? 『AI시대 진로 설계서』는 이 질문에 답을 하는 도서이다.

 

이 책은 백과사전식 진로소개 대신 자아탐색을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무엇을 해야 하지?’에서 시작하기보다 ‘나는 누구인가?’를 먼저 파악하라는 의미이다. 어떤 진로든 필요한 덕목이 있게 마련인데 기질은 진로에 적응하는 데 중요 포인트가 된다. 또, 아무리 로봇의 시대가 된다해도 결국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직업이 많기에 인간의 복잡성을 파악하는 능력 또한 중요함을 강조한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개인의 정서 관리나 루틴 만들기 등이 강조되고 있다. 2부에서는 진로별 특징을 나열하기보다 각 진로에 개인의 기질이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사실 ‘나’에 대한 이해는 고대 그리스의 명제 ‘너 자신을 알라’가 유명하다. 델포이 신전에 써 있는 것을 소크라테스가 인용해 유명해진 이 말은 객관적인 자아의 이해를 강조하는 말이었다. 예나 지금이나 결국 기초가 단단한 사람이 시대의 주인이 됨을 강조하는 말일 것이다. 『AI시대 진로 설계서』를 읽으며 내면의 덕목을 탐색해 보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