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용인시 처인구의 변화와 발전을 책임질 더불어민주당의 예비 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뜨거운 정책 대결을 펼쳤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역 정치권 사상 최초로 국회의원이 직접 주관하여 시장과 도의원 후보들의 비전을 한 곳에서 검토하는 파격적인 형식으로 진행되어 지역 정가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5일 처인구 중부대로에 위치한 이상식 국회의원(용인갑) 사무실에서는 특별한 정견발표회가 열렸다.
이 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발표회에는 6·3 지방선거를 앞둔 현근택, 정춘숙, 정원영 용인시장 예비후보 3인과 처인구 지역 경기도의원 예비후보 6인이 참석했다.
당원과 언론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단순히 후보를 소개하는 자리를 넘어, 처인의 도농 복합적 특수성과 반도체 도시로의 전환기를 대비한 후보들의 구체적인 실력을 검증하는 장이 됐다.
이 의원은 “처인구민과 당원들이 후보들의 비전을 직접 듣고 판단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용인 지역 사상 최초로 이 같은 통합 정견발표회를 기획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 도의원 예비후보들 ‘처인 맞춤형’ 비전 제시
시장 후보들의 발표에 이어 진행된 도의원 예비후보 6인의 정견 발표에서는 보육, 일자리, 교통, 의료 등 처인구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밀착형 공약들이 쏟아졌다.
목민숙 후보는 30년 보육 전문가로서 ‘아이 키우기 좋은 처인’을 강조하며 영유아 발달 지원과 경로당 스마트화를 약속했다.
신동선 후보는 30년 지역 거주 경험을 바탕으로 SK 반도체 클러스터 내 지역 인재 우선 채용과 자원순환센터 건립 등 실속 있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공약했다.
김성태 후보는 중앙정부 및 경기도와의 강력한 네트워크를 강조하며 “이재명의 동지로서 처인의 예산을 확실히 확보해 세계적 반도체 배후지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영수 후보는 청년 노동자 대표성을 앞세워 지역 맞춤형 공공 직업훈련 기관 설립을 통한 처인구민 우선 채용 시스템 구축을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
엄교섭 후보는 전직 도의원의 관록을 바탕으로 GTX와 경강선 등 ‘처인 철도 시대’ 완성 및 24시간 아이돌봄센터 등 검증된 인프라 확충을 다짐했다.
김삼기 후보(비례대표)는 정책지원관 출신의 전문성을 살려 경기도 권역별 공공 어린이병원 설립과 참여형 기본소득 도입 등 보건복지 설계자로서의 비전을 제시했다.
■ 반도체 클러스터·교통망 확충 ‘한목소리’
발표회에 참여한 6인의 도의원 후보들은 급격한 도시 팽창에 따른 난개발 방지와 교통 인프라 확충에는 한목소리를 냈다.
45번 국도 정체 해소와 GTX-A, 경강선 연장 등 광역 교통망 유치는 후보들 모두가 처인구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공통 과제로 꼽았다.
행사를 주최한 이 의원은 후보들의 발표 후 이어진 질의응답을 주도하며 정책의 실현 가능성을 점검했다.
참석한 당원들은 “후보들이 직접 현장에서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을 제안해 신뢰가 갔다”며 높은 호응을 보였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이번 정견발표회는 처인구의 정치적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린 계기가 됐다”며 “이상식 의원이 마련한 이 무대가 민주당의 본선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민주당 용인시갑 지역위원회는 이번 발표회를 기점으로 당력을 결집해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5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용인시 갑 선거구 경기도의원 예비후보 정견발표회에서 이상식 국회의원(사진 가운데)과 예비후보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이상식 의원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