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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가 장진하의 좌충우돌

히치하이킹을 해보자!

 

용인신문 | 시드니에 히치하이킹으로 내려왔다. 남미에서는 시도해 볼 엄두도 못 냈던 히치하이킹. 길에서 엄지손가락을 흔들어 같은 방향으로 가는 차를 얻어 탄다. 유럽에서는 히치하이크하기 쉬운 위치를 표시해 놓은 위키(사전)도 있을 정도로 여행자들이 자주 시도하는 방법이다.

 

우리의 목적지는 10시간 떨어진 시드니 근교. 몇 번의 작은 히치하이킹으로 큰 트럭들이 멈춰 쉬는 휴게소에 도착했다. 목표는 시드니나 멜버른으로 가는 트럭! 운전자들에게 가서 인사하고 물어봤다. 처음에는 떨렸지만, 몇 번의 인사 후에는 편안하게 물어볼 수 있었다. 우리 여행하고 있는데 시드니 쪽으로 가? 회사에 소속된 트럭들은 회사 내규로 태워줄 수 없다고 했다. 두 시간 여의 시도 끝에 그리스에서 온 코스타를 만났다. 육 년이나 호주에 살았지만, 여전히 짧은 영어로 우리를 태워줬다. 그리스 음악을 들으며 한 번에 시드니까지 올 수 있었다. 트럭에서 내려다본 차들은 엄청 작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