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신문 | 길을 잃을 때가 있다. 요즘이 내가 그렇다. 맞게만 보이던 것들에 다시금 의문을 가지게 되고, 다음 목적지를 어디로 해야 할지 모르겠다. 믿었던 것들을 모르게 되어서 주변을 두리번 거리고 있다.
친구가 운전을 하면 나는 옆에서 길을 찾는다. Director, 감독이라는 뜻으로만 외웠던 단어의 뜻은 길을 가르키는 사람이었다. 어떤 길로 가야할지, 원하는 장면이 무엇인지 생각을 가지고 안내하는 사람. 각기 다른 나라에서 온 친구들 사이에서 다들 길을 어떻게 찾고 있을까 궁금해 한다.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은 시기를 지나 질문이 가득한 시기가 되었다. 이번 시기는 어떻게 지나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