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코로나 PCR검사 예약제 도입

  • 등록 2021.10.05 09:26:32
크게보기

 

[용인신문] 명절 전 해외입국자 자격으로 신갈동에 위치한 기흥보건소에서 코로나 PCR 검사를 받았습니다.

 

아침 9시에 도착했을때 대기 줄은 수백 미터로 길게 이어져 있었고, 안내하는 봉사자는 사람들에게 소리를 지르며 거리두기를 요구했습니다.

 

이미 많은 대기인원으로 거리두기는 지켜질 수 없는 상황에서, 2~3시간을 햇빛 아래서 기다리기 힘들었습니다.

 

검사자의 분류 없이 그냥 하는 사람, 밀접 접촉자, 해외 입국자, 증상자 등이 한 곳에 뒤엉켜 검사를 받는 것이 정상은 아닌 듯 합니다. 오히려 검사를 받으러 왔다가 코로나에 걸릴까 두려웠습니다.

 

제가 체류했던 유럽은 검사를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어 대기 시간이 1시간 이상 걸리는 이런 사태는 없었습니다.

 

노래방이나 클럽 등도 위험하지만 이렇게 몇 백명이 몰려 있는 보건소는 과연 안전한지 의문입니다. 해외사례처럼 예약제를 도입하는 것이 시급해 보입니다.

이강우 기자 hso0910@hanmail.net
Copyright @2009 용인신문사 Corp.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용인신문ⓒ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지삼로 590번길(CMC빌딩 307호)
사업자등록번호 : 135-81-21348 | 등록일자 : 1992년 12월 3일
발행인/편집인 : 김종경 | 대표전화 : 031-336-3133 | 팩스 : 031-336-3132
등록번호:경기,아51360 | 등록연월일:2016년 2월 12일 | 제호:용인신문
청소년보호책임자:박기현 | ISSN : 2636-0152
Copyright ⓒ 2009 용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ongin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