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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관위(위원장 유지담)는 13일 "이번 총선에서는 총선 사상 처음으로 전자개표기를 사용하게 된다"며 "모두 1천377대의 전자개표기를 배치, 개표소별로 2~18대씩(백령도 제외) 사용토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개표순서는 1인2표제 도입에 따라 우선 지역구 후보 투표용지를 개표한 뒤 정당투표용지를 나중에 개표할 방침이다.
또 선관위는 개표시간 단축을 위해 과거엔 투표함의 3분의 1 이상이 도착한 연후에야 개표작업을 시작할 수 있었던 것을 선거관리 규정을 삭제, 투표함이 도착하는 대로 즉시즉시 개표를 시작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따라 오후 6시 투표를 마친 뒤 30분이 지난 오후 6시30분께면 곧바로 개표작업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선관위는 "전자개표기의 분류속도가 1분당 220~250매이므로 지역구 후보자의 경우 오후 9시면 당선자를 확정할 수 있고, 재검표 지역 외에는 밤 11시30분~자정 사이면 정당투표 개표도 마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