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백골난망

  • 등록 2017.07.24 08: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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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동부보훈지청 주무관 김명덕


 

경기동부보훈지청 주무관 김명덕

 

오는 27일은 6·25전쟁 정전 64주년인 동시에 유엔군 참전의 날이다.




북한 공산군이 1950625일 일요일 새벽 기습 남침을 감행한 후 유엔은 안전 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라 같은 해 71일 미국 지상군을 필두로 16개국에서 전투 병력을 파견하고 5개국에서 의료지원 병력을 파견했다. 3년간의 전쟁 참화 속에서 정전 협정까지 1129일 간 유엔군 196만명이 참전해 북한군을 38선 이북으로 격퇴 시키는데 기여함으로써 우리나라 평화를 수호했다.



그리고 1953727! UN, 북한, 중공군의 사령관이 모여 정전협정에 서명함으로써 한반도에 군사분계선이 설치되고 비무장지대가 조성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


북한은 휴전협정 체결일을 전승기념일로 정하고 당시 참전했던 미국과 대한민국을 타도 대상으로 삼으며 인민들을 선동하고 있다. 이렇듯 6.25전쟁 곧 동족상잔의 전쟁은 종전이 아닌 휴전 상태라는 것을 상기해야 한다. 휴전선과 해상분계선 일대에서 자행되는 대남 무력도발의 냉혹한 현실을 인식하고 완벽한 국방태세와 함께 유엔과 평화를 사랑하는 국가와의 공조체제를 그 어느 때 보다 공고히 해야 할 때다.


6·25전쟁에 참전한 국군과 유엔군! 그들의 희생은 자유 대한민국 수호는 물론 오늘날 세계 속의 자랑스런 한국을 만드는데 초석이 됐다. 727정전협정일은 평화통일 기반을 구축하고 유엔 참전국들과의 우의를 다지며 동반자로서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한 의미가 담겨 있다. 같은 날인 유엔 참전의 날6·25전쟁에서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참전한 유엔군의 희생과 업적을 기리는 동시에 다시는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생되지 않도록 다짐하기 위해 기념일로 지켜오고 있다.


우리는 현재의 자유와 평화가 이 나라를 위해 포화 속에서 숭고하게 희생한 국가유공자와 유엔참전연합군이 있었기에 가능하였음을 백골난망하고 세계평화와 평화통일 및 만년지계의 국가융성을 위해 매진해 나가야 할 것이다.

박기현 기자 pkh45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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