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장 보선에서 14개 읍·면·동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을 나타낸 곳은 백암면(49.5%)이며,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인 곳은 수지읍(23%)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도시 지역에 거주하는 유권자의 경우 서울 등 외지에 근무하는 직장인이 많아 투표참여율이 저조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용인보선 투표현황에 따르면 선거인수가 가장 많은 수지읍은 전체 유권자 6만3625명중 1만4661명이 투표에 참여, 23%의 투표율을 보였으며, 기흥읍은 총 4만573명중 1만1857명이 투표해 29.2%를 기록했다.
또 포곡면과 모현면은 총 유권자 1만5913명과 1만2152명 중 각각 4771명, 3219명이 투표에 참여해 30%와 26.5%를 나타냈다.
구성면은 총 1만7308명 중 5134명(29.7%)이 투표했으며, 남사면과 이동면은 각각 2354명과 3574명이 투표소를 찾아 각각 42.5%와 38.2%의 투표율을 보였다.
원삼면은 전체 유권자 5573명 중 2727명이 투표해 48.9%를 기록, 백암면(49.5%) 다음으로 투표율이 높았다.
또 용인지역 정치 1번지인 중앙동은 총 1만4917명 중 5050명이 투표해 33.9%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밖에 양지면은 총 8532명 중 3380명(39.8%), 역삼동은 1만3596명 중 4477명(32.9%), 유림동은 1만2703명 중 3497(27.5%)명이 투표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