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만든 공익광고, 국제광고제 수상

  • 등록 2016.08.29 15:3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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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신문) 환경부는 영화 스타워즈의 '아이 엠 유어 파더(I am your father)'라는 대사를 차용하여 자원순환의 의미를 강조한 공익광고 시리즈가 8월 27일 부산에서 열린 '2016 부산국제광고제'에서 '필름 부분 동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깨다(Break, 破)'를 주제로 한 이번 '부산국제광고제'에는 세계 70여개 국가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1만 8,063편이 출품되었고, 이 중 온라인 예선을 거친 1,680편이 본선에 진출했다.

부문별(프로모션, 디자인, 필름 등 22개) 금상, 은상, 동상 수상작 등 총 64편과 그랑프리 2편이 선정됐다.

심사에는 21개국에서 국제적으로 인지도 높은 광고계의 거장 30여명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부산국제광고제 이을자 집행위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대한민국 중앙부처가 만든 공익광고가 세계 70여개 국가의 상업광고와 경쟁해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은 전무후무한 일”이라며, “창의적인 공익광고를 제작해 공익광고계의 새 기틀을 국제적으로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수상작은 이미 국내광고제에서도 최고의 상을 받은 바가 있다.

중앙부처로는 처음으로 지난해 11월 '대한민국광고대상' 영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1월에는 '서울영상광고제'에서 그랑프리, 금상,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염정섭 환경부 뉴미디어홍보T/F팀 과장은 “이번 국제광고제 수상으로 환경부의 정책 홍보 역량이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환경 캠페인으로 국민과 공감대를 넓혀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김종경 기자 iyongin@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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