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 간 갈등 양상으로 번진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문제와 관련, 지상파 방송사에서 단체장 간 토론회를 추진했다가 평택시 측 거부로 무산된 것으로 알려져 눈길.
소식통에 따르면 지상파 A 방송사는 지난 10월 중순께 정찬민 용인시장과 공재광 평택시장 측에 송탄상수원보호구역 관련 단체장 간 토론회 참석을 요청했다고.
A 방송사는 소속 아나운서를 토론회 사회자로 하는 이른바 ‘맞짱 토론’을 계획했다는데.
정 시장은 방송사 측 제안을 받아들여 토론회 준비를 시작했지만, 평택시 측이 이를 거부하며 끝내 없던일로. 이를 전해들은 한 시의원은 평택시의회에서 삭감됐다가 원 포인트 추경을 통해 부활한 용역비와 토론회를 예로 들며 “이쯤 되면 기권승 아니냐”고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