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중지 명령… 정치권 눈치보기(?)
지곡동 콘크리트 연구소 설립과 관련, 반대 집단민원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용인시가 업체 측에 공사 중지 명령과 함께 경찰에 업체를 전격 고발하는 등 향후 허가취소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시 측은 사업 시행자가 벌목 진행 과정에서 일부 벌채 구간이 원형보전녹지 부분이라며 공사 중지 명령을 내린 후 보도자료를 통해 발 빠른 언론플레이까지 했다고.
이에 일부 공직자들과 업체 측 관계자들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지역 내 정치인들이 표심을 의식해 행정기관과 개발업체에 대한 압박을 가하고 있는 것 아니냐”면서 “정부는 침체된 경기 활성화를 위해 규제 완화에 앞장서고 있는데 용인지역 정치인들과 행정기관은 주민들의 눈치만 보며 공사중지 명령을 내리고 허가취소 운운하는 것은 정부 정책에 역행하는 처사가 아니고 뭐냐”며 볼멘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