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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영국전자 김배훈 사장(사진우)이 장석효 한국가스공사사장(사진좌)에게 초저온 카메라 및 각종 특수 카메라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
더욱이 (주)영국전자가 개발해 낸 초저온 카메라는 IHI중공업 제품에 비해 50%수준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앞으로 세계 초저온 카메라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주)영국전자(사장 김배훈)은 최근 한국가스공사와 민관공동투자 기술개발사업으로 ‘LNG 저장탱크 내부 감시용 카메라’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영국전자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카메라는 영하 162도의 초저온에서 견딜 수 있다.
그동안 세계 초저온 카메라시장은 일본의 IHI중공업에서 주도해 왔다. 하지만 이번에 영국전자와 한국가스공사가 함께 개발한 카메라는 IHI중공업 제품에 비해 가격 경쟁력은 물론, 크기와 실용성 등에서 크게 앞선다는 평가다.
영국전자는 지난 2011년부터 한국가스공사와 초저온카메라 기술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한국가스공사가 세계 최대 규모 LNG전문 기업임에도 불구, 국내에 보안용 초저온 카메라 관련 기술이 없어 수입에 의존해야 했기 때문이다.
김배훈 영국전자 사장은 “세계 굴지의 규모를 자랑하는 가스공사와의 공통투자 기술개발로 세계 초저온 카메라 시장에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게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세계시장에서 Made In Korea의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강조했다.
기흥구 중동 첨단지식산업단지에 위치한 (주)영국전자는 특수카메라 기술을 바탕으로 한 연매출 250억 원 규모의 강소기업으로, 국내·외 90여개 특허를 보유한 기업이다.
특히 희소성 있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대통령상 1회, 국무총리상 1회, 장관상 7회 등 다수의 표창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장석효 가스공사 사장은 지난 20일 영국전자를 방문, 순수 국내기술로 만들어진 초저온 카메라개발 연구진과 임·직원을 격려했다.
이날 장 사장은 “이번 초저온 카메라 개발은 세계 최고수준의 국내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영국전자는 물론 국내 중소기업들과 함께 신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