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차량과 고의사고로 보험금 챙긴 2명 검거

  • 등록 2014.05.12 17:2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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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동부경찰서

음주운전 차량과 고의로 교통사고를 일으킨 후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보험금을 타낸 일당이 구속됐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음주운전으로 의심되는 차량과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신고하겠다며 협박해 보험금을 타낸 혐의(사기)로 이아무개(21)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또한 이들과 함께 범행에 가담한 최아무개(21)씨 등 4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 까지 총 7회에 걸쳐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과 고의 사고를 낸 뒤 합의금을 요구, 이를 거부하는 운전자들을 경찰에 신고하는 방법으로 75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챙긴 혐의다.

조사결과 이들은 유흥가 일대를 돌며 범행대상 차량을 물색했으며, 음주차량 운전자에게 보험사 면책금으로 내야하는 250만원을 달라며 합의를 요구하는 방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신경철 기자 기자 webmaster@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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