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의 편식에서 오는 영양불균형을 사전에 예방, 우리 아이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는 ‘힐링 푸드(Healing Food)’ 교실이 운영돼 관심을 끌었다.
급속한 성장, 출산율 저하, 맞벌이로 인한 핵가족화, 생활수준의 향상 및 여성의 사회참여 등으로 인한 편의주의 식생활을 개선키 위해 처인구보건소가 14일 자리를 마련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가공식품 남용과 외식 증가, 잘못된 식습관 형성으로 영양 불균형 등이 초래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편식하는 아동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편식의 원인은 환경적인요인으로 새로운 식품을 접해볼 기회부족, 주변인의 영향, 식사 분위기 등을 들 수 있다.
과거의 부정적 기억, 자립심 부족, 낯선 음식에 대한 두려움 등 심리적 요인과 유아기 발달 특성, 유아기 발달 특성에 따라 편식습관이 일어나는 생리적 요인도 꼽는다.
관계자는 “편식 원인 중에서 심리적 영역인 마음의 상처를 준다거나 나쁜 기억과 연관돼 특정 음식에 대해 편식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부모와 함께 아이들이 잘 먹지 않고 싫어하는 음식을 재미있는 이름과 모양으로 조리해 음식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는 훈련도 꾸준히 병행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