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으로 예산절감, 환경보호까지

  • 등록 2012.06.18 1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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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구, 폐현수막으로 마대 7600개 활용

   
자원 낭비에 따른 환경적 손실에 지자체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폐자제로 전락할 수 있는 폐현수막 등과 발생되는 나무막대 등이 다시 재활용되고 있다.

기흥구가 폐현수막 재활용사업을 통해 방재용 마대를 제작, 관내 11개 동사무소에 여름 장마철 풍수해 대비용으로 비치하도록 무상 배부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건축과에서는 지난해부터 특화 구정사업으로 추진한 ‘폐현수막 재활용사업’은 불법광고물로 사용된 폐현수막을 수거 후 나무막대와 천을 분리해 물품을 제작했다.

구에 따르면 폐현수막 기존처리 방식인 소각처리 비용을 없애 자원 재활용 및 예산 절감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기흥구는 올해 사업을 위해 공공근로인 4인을 고용, 지난 2월부터 폐현수막 수거 및 재활용 정비를 실시했다.

방재용 마대(규격 0.37m×0.45m) 7000개, 방재용 물막이용 마대 600개(규격 0.45m×2m), 농업용 막대와 보온 덮개 등 1만1125개를 제작한 것.

이는 지난해 나무 막대 3000여개와 현수막 1500여장을 지역 농가에 배부한 실적에 비해 사업 규모와 실적이 대폭 확대된 것으로 향후 사업 규모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기흥구 송종율 건축 과장은 “폐현수막 소각처리비 뿐 아니라 방재용 마대 구입비를 줄여 예산 절감 성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기흥구는 농업용으로 폐현수막 나무막대 9395개를 고추.토마토 지지대 등으로, 현수막 1730개는 잡초 방지 및 보온 덮개 등으로 사용하도록 무상 지원을 완료했다.
지용진 기자 기자 poust@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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