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 명리로 본 선거 이야기(격의 세상)

  • 등록 2012.02.20 15: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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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빛이 좋아야 당선된다”

“우리 아이가 대학시험에 합격할까요?” 라고 물어 보는 사람이 있다.

사주를 보니 이 아이는 그냥 놀면서 헛된 사행심과 공상에만 빠져 있다. 어머니에게 물어본다. 과연 아들이 대학에 합격할 수 있다고 보시냐고 말이다. 어머니는 “운이 좋으면 되지 않을까요.” 라고 말한다. 하지만 운이 모든 것을 대신 할 수는 없다.

사주에는 격이라는 것이 있다. 격은 개인의 성격도 되지만 사회적 처신과 어떤 뜻을 위해 행동하고자 하는 마음이라고 본다. 격의 종류는 많은데 그중 좋은 격은 개인을 사회적 성공으로 이끌어 주고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자로 만들어준다.

이명박 대통령의 사주는 친구들의 도움으로 함께 잘 먹고 잘 살고자 하는 격이다. 지극히 사적인 꿈을 가진 사주임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하지만 분명 격이 이루어져 있음으로 그는 노력했고 최고의 자리까지 올라가게 되었다.

어떤 성공한 사람이든 격이 이루어져 있어야 한다. 하지만 대체로 좋은 격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격이 좋으면 노력을 한다. 방법이야 어쨌든 반드시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정진할 수밖에 없다. 우리들로서는 그 꿈이 좀 더 많은 사람들을 위한 희생정신이면 좋겠지만 반드시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이명박 대통령사주에서 알 수가 있다.

이번 총선에서 누가 될 것인가? 다들 궁금해 한다. 사주를 보면 그 가능성을 알 수가 있지만 비슷한 운을 가지고 있다면 모호해진다.

인생은 수학문제처럼 정확하게 풀어낼 만큼 간단치 않아서 이다. 단지 좋은 격을 가지고 그에 걸맞은 운이 있다면 그는 당락을 떠나서 반드시 성공하게 된다. 그러니깐 선거에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운을 시험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라고 볼 수가 있다.

될 사람은 그 전부터 되게끔 노력했으니깐 된 것이고 안 될 사람은 늦게 시작해서 안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어쨌거나 우리가 궁금한 것은 누가 될 것인가를 알고 싶은 것인데 그냥 그 사람의 얼굴색을 보면 알 수가 있다. 잘 되는 쪽으로 가는 사람은 얼굴이 환하고 안 되는 쪽으로 가는 사람은 얼굴에 그늘이 져 있다.

당당한 자신감이 있는 행동자체가 사주에서 말하는 격이 바로 선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러한 사람은 운도 그를 따라 다니게 된다.

지난번 서울시장 선거에서 관상을 보는 사람과 사주를 보는 사람이 박원순과 나경원중 누가 당선 될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다. 사주로는 둘 다 비슷하게 좋은 격과 운이어서 구분하기가 힘들었는데 관상보시는 분이 얼굴빛이 박원순이 더 좋다고 하였다.

사실 사주야 정확히 태어난 시까지 알아야 구분 할 수가 있지만 그런 것은 알 수가 없었다.

단지 사주명리 공부를 했기 때문에 어떤 사람의 행적이나 말을 보고 그가 어떤 꿈을 향해가며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는지를 유추해낼 수가 있다. 격은 일관된 그 사람의 행동패턴을 나타내 주기 때문이다.

사기꾼은 늘 사기꾼이며 정직한 사람은 늘 정직하다. 하지만 그들이 성공하느냐 마느냐는 그들의 운에 달려 있는데 운이 좋은 사람은 얼굴빛이 환하다는 것으로 알게 된다.

오광탁 기자 webmaster@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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