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복숭아 뼈’ 등 표준어 됐다

  • 등록 2011.09.05 16: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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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개 단어 ‘표준국어대사전’ 등록

   

짜장면과 복숭아 뼈 등 그동안 실생활에서 사용됐지만 표준어로 인정되지 않았던 39개 단어가 ‘표준국어대사전’에 등록됐다.

국립국어원은 지난달 31일 국민들이 실생활에서 많이 쓰고 있으나 표준어로 인정되지 않았던 39개 단어를 표준어로 인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국어원은 지난달 22일 국어심의회 전체 회의를 열어 새 표준어 대상을 확정했다.

국어원에 따르면 이번에 표준어로 인정한 항목은 크게 세 부류로, 일상 생황에서 사용중이지만 표준어로 인정되지 않았던 단어와 현 표준어와 비슷한 뜻이지만 어감 차이가 있어 복수 표준어로 등록한 경우, 표준어로 인정된 표기와 다른 표기 형태도 많이 쓰여 두 가지 모두를 표준어로 인정한 경우다.

1988년 한국어 어문규정이 만들어진 뒤로 실제 언어생활을 반영해 표준어 규정을 확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립국어원 측은 “표준어에 맞춘 언어생활을 장려하는 것만으로는 실제 언어와 규범 언어의 괴리를 좁힐 수 없어, 현실을 반영해 표준어를 확대하게 됐다”며 “이번 결정으로 그동안의 불편이 상당히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강우 기자 hso09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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