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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도로망의 중심축인 제1·2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의 교차와 국도 42호선, 45호선 등으로 교통 요충지인 용인시의 도로망 입체화가 진행중이기 때문.
시에 따르면 △영동고속도로 확포장 공사 및 제2경부고속도로와 제2외곽 순환선의 시 중심부 관통 △기흥~양지구간의 민자 도로 △신갈 우회도로와 연계된 삼가~대촌 간 우회도로 △동탄~이동 간 국지도 84호선 △서울~영덕~오산 간 도시고속도로 △국도 45호선과 연계된 57호 국지도 광주~마평간 민자도로 등이 동시 다발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제2경부 고속도로의 경우 처인구 원삼면과 양지면, 포곡읍의 관통이 확정 됐으며, 국토부에서 추진 중인 제2외곽순환선의 경우 동탄~양지 구간의 노선이 협의 중이다.
또, 수도권 광역교통사업에 따라 추진 중인 신갈 우회도로와 연결되는 삼가~대촌 간 도시계획도로도 토지 보상에 착수했으며, 이 도로와 연결되는 57호 국지도(신45호선)의 마평~광주 구간도 경기도 측이 민자 제안을 접수,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사업계획이 확정된 양지~포곡 간 민자 도로의 경우 현재 추진 중인 기흥~삼가간 민자 도로, 삼가~포곡 간 민자도로 및 국지도 57호선과 연결되며 도심의 거미줄 교통망을 형성한다.
이들 민자 도로는 지방공사에서 진행 중인 동백~마성 간 도로와 연결돼 기흥과 죽전, 수지, 분당 등 서부권 교통망과 이어진다.
이와 함께 90%이상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 영덕~양재 간 고속도로의 경우, 용인~서울 고속도로와 이어지며 기흥·수지 등 서부권과 성남·분당의 교통체증도 감소시킨다는 전략이다.
시에 따르면 포곡~양지 간 민자도로와 기흥~삼가 간 민자도로의 경우 공공투자관리센터의 경제성 검토로 지자체의 손실보전금 부담이 없다.
또한 양지~포곡 간 민자 도로의 경우 57호 및 현재 진행 중인 민자 도로와 연계될 경우 연간 약500억 이상의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시 도로과 관계자는 “용인시 교통체증의 원인 중 가장 큰 부분이 물류차량 등 지역을 관통하는 교통량 때문”이라며 “도심 내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해 민자 도로와 우회도로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