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동부권개발 본격 ‘점화’

  • 등록 2008.09.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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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6곳, 상업·업무·문화 중심의 새 주거지로 탈바꿈

   
 
용인시가 용인7구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구도심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돌입했다.
시는 지난 12일 처인구 김량장동 159번지 일대 2만2644㎡를 ‘용인7구역 주택개발사업 구역’으로 지정·고시하고 재개발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고시된 용인7구역 재개발 계획은 지난해 2월 ‘2010년 용인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에 포함된 것으로 현재의 노후 주택 143가구를 허물고 336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이중 58가구는 세입자를 위한 임대아파트로 지어지고 나머지 278가구는 일반 분양 된다.

시는 용인7구역과 함께 2016년까지 재개발 9개 구역(26만3890㎡), 재건축 3개 구역(7만3500㎡), 주거환경개선 4개 구역(8만9500㎡) 등 총 16개 구역 42만6890㎡에서 도시·주거환경정비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현재 용인7구역을 시작으로 처인구 김량장동 309번지 일대 4만9093㎡(용인8구역)과 처인구 김량장동 235번지 일원 3만4527㎡(용인5구역)도 재개발을 위해 기본계획안을 수립, 주민공람 절차를 밟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들 지역은 상업·업무·문화 중심의 새 주거지로 꾸며 진다”며 “정비사업이 모두 끝나면 구도심에 1만여 가구의 아파트가 새로 들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2016년까지 1만여 가구 쏟아져
용인시 구도심 재개발·재건축 본격 ‘시동’
지난해 2월 ‘2010년 용인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이 수립 된 이후 ‘용인7구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구도심 재개발·재건축이 본격화 됐다.

도시·주거환경 정비사업 사업대상 구역은 ‘2010 용인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에서 정비예정지구로 지정된 처인구 15개 구역 39.5ha와 기흥구 신갈 주공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3.1ha 등 총 42.6ha이다.

우선 △용인9구역(마평동 740번지 일원) △용인10구역(마평동 601번지 일원) △포곡1구역(전대리 150번지 일원) △양지1구역(양지리 383번지 일원) 등으로 97여 억원이 투입돼 주거 환경 개선 사업이 진행 된다.

이들 지역은 도로신설, 도로폭 확장, 상하수도 정비, 주차장 설치 등이 추진되고 공원, 꽃길 등 녹지 공간이 확충된다.
시는 올해 말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2009년에는 현지개량방식에 따른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용인 5구역(김량장동 235번지 일원) △용인 7구역(김량장동 159번지 일원) △용인 8구역(김량장동 309번지 일원), 그리고 △모현1구역(모현면 왕산리 789번지 일원) 등은 주택재개발사업이 시행된다. 재건축 사업 시행 지구는 △용인 1구역(김량 주공아파트) △기흥 2구역(신갈 주공아파트) 등이다.

△용인7구역 첫 지정·고시 …336가구 들어서
용인시는 12일 낡은 주택이 빽빽하게 들어선 처인구 김량장동 159번지 일대 2만2644㎡를 ‘용인7구역 주택재개발사업 구역’으로 지정·고시하고 본격적인 재개발 사업에 착수했다

아파트 크기별 가구수는 전용면적을 기준으로 36㎡ 29가구, 43㎡ 23가구, 51㎡ 6가구, 59 130㎡ 40가구다. 이중 36∼51㎡ 58가구는 세입자를 위한 임대용이다.

가구 모두 일조권 및 조망권 확보를 위해 남향으로 배치되며 판상형과 탑상현을 조화롭게 배치해 통경축을 확보하고 토지이용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시야의 개방감, 가로의 연속성, 구역경계의 인지성, 구역의 경관성 증진을 위해 지정된“건축한계선”에 의한 건축물을 배치하고, Tower형 배치에 의해 형성된 아파트 공간 이격거리의 사이에는 충분한 녹지공간이 확보 된다. 부대시설로는 어린이공원, 주민공동휴게시설 등이 들어선다.

△용인5·8구역 주민공람 들어가
한편 용인시는 용인5구역과 용인8구역에 대한 재개발 기본계획안을 수립하고 주민공람 절차를 밟고 있다

용인8구역은 처인구 김량장동 309 일대 4만9093㎡로 낡은 다세대·단독주택 603가구가 밀집해 있다. 시는 이곳을 재개발해 새 아파트 1039가구(지하3층∼지상37층)를 지을 예정이다. 아파트 크기별 가구수는 전용면적을 기준으로 39㎡ 88가구, 41㎡ 72가구, 51㎡ 17가구, 59㎡ 54가구, 85㎡ 604가구,121㎡ 154가구, 141㎡ 50가구다. 이중 임대주택은 39∼51㎡ 177가구다.

용인5구역은 처인구 김량장동 235번지 3만4527㎡로 재개발 되면 일반분양 455세대와 임대주택 94세대의 총 549세대가 새로이 입주하게 된다.

아파트 크기별 가구수는 전용면적을 기준으로 38㎡ 46가구, 45㎡ 38가구, 55㎡ 10가구, 59㎡ 43가구, 84㎡ 321가구다.
시는 용인8구역은 지난 26일까지 주민 공람 절차를 끝냈으며 용인5구역은 오는 10월 10일까지 주민 공람을 실시한다. 이들 지역은 관련 부처 협의, 시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경기도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빠르면 내년 상반기 중 정비구역으로 지정 될 계획이다.
김미숙 기자 kiss1204h@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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