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예술 발전을 모색하고자 용인예총이 주최한 2008 용인예술심포지엄이 지난 11일 강원 양양에서 회원단체장 등 70여명의 예술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21세기 문화예술, 지역이 중심이다’라는 테마를 내걸고 지역예술의 당면과제와 문화정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데 좋은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됐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용인예총 공정배 부회장은 현재 용인예총이 실시하고 있는 ‘용인예총아카데미’를 중심으로 ‘예술교육의 필요성과 전망’이란 주제의 발표를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미래 관객 육성차원에서 예술교육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두 번째 발제자인 용인사진작가협회 장경호 지부장은 ‘정부 문화정책 기조와 지역문화예술 전망’이란 주제의 발표에서 정부 및 자치단체 보조금에 대한 의존성이 큰 문화예술계의 특성상 정부의 문화정책 흐름을 시의 적절히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임을 지적하고, 창작자 중심에서 매개자 및 향유자 중심의 지원정책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한편, 박수자 용인예총 회장은 “예술계 외부 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시점임을 깊이 인식하고 예총 회원 개개인의 자질함양과 단체의 역량 강화를 위해 회원단체장 및 임원들께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