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잔이 있는 풍속화속으로

  • 등록 2008.07.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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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0일까지 등잔박물관 특별전시실

   
 
처인구 모현면 능원리에 위치한 한국등잔박물관(관장 김형구)이 그림속의 옛 등잔을 살펴보고 옛 선조들의 생활상을 느껴볼 수 있는 “등잔이 있는 풍속화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는 풍속화가로 이름을 떨쳐온 이서지 화백을 초청, 한국의 정서가 깃든 해학적이면서도 역사적 인 풍속화들을 선보인다.

풍속화는 인간의 여러 가지 행사, 습관이나 인습, 그밖에 생활 속에 나타나는 일체의 현상과 실태를 표현한 것을 말한다.

이 화백은 사라져 가는 우리의 전통 풍속을 30여 년간 화폭에 담아 왔으며 국내외에서 30여 차례 전시회를 연 대표적인 풍속화가다.

이번 전시는 우리 옛 조상들의 생활의 일부였던 등잔을 직접 살펴보고, 이 등잔들을 어떻게 사용했으며 특히 조선시대의 풍습, 가정생활, 농사, 종교에 이르기까지 우리 조상들의 생활상과 정신세계를 진솔하게 그리고 해학적으로 전달하는 풍속화전을 감상하는 좋은 기회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시를 통하여 생활 속에서 등잔의 역사를 이해하고 관람객들에게 전통사회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우리민속과 역사를 사랑할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여름방학 체험학습 프로그램에 참가한 초등학생들에게도 풍속화를 통한 다양한 모습을 체험하게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8월 30일까지 한국등잔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열리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deungjan.or.kr)나 전화(031-334-0797)로 문의하면 된다.
김호경 기자 yongin@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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