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인구 중앙동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7일 공영버스터미널과 중앙재래시장에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실시했다.
중앙동새마을부녀회는 ‘ IMF는 금 모으기 운동으로 극복! 고유가 위기는 현명한 국민들의 ‘10ℓ 석유 모으기 운동’으로 극복!’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전단지 4000장과 피켓 10개를 손수 제작해 시민들에게 홍보했다. 또 지역 내에 위치한 금융기관 등 다수 시민들이 이용하는 시설에도 협조를 요청해 전단지를 비치하고 고유가 위기를 극복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중앙동새마을부녀회는 쓰지 않는 플러그만 뽑아도 두 달 만에 10ℓ!, 에어콘을 하루 한 시간 만 꺼도 한 달 만에 10ℓ!, 15㎞ 거리를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면 일주일 만에 10ℓ! 등 구체적인 에너지 절약 방법을 전단지에 기재하고 실천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함께 참석한 이동무 중앙동장은 “IMF 외환위기나 태안반도의 기름유출 사고도 국민 모두의 자발적인 참여와 자원봉사로 극복한 만큼 고유가 위기도 시민들의 동참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