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하천 수질 개선을 위해 폐수 배출 사업장에 대한 합동점검이 실시된다.
용인시는 지역 내 808개 산업폐수 배출사업장 전체에 대해 시청과 3개 구청이 조를 편성하고 경기도 팔당수질개선본부와 연계해 점검 인원도 수시로 추가해 폐수 무단방류, 방지시설 비정상 가동 등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특히 1일 200톤 미만의 소규모·무허가 배출업소에 대해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소규모 폐수배출업소의 인식부족과 관리소홀로 하천 환경오염이 심각한 데 따라 폐수 배출시설과 방지시설의 정상가동 여부를 확인하고 방류수 수질을 분석해 적정관리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폐수 배출시설 관리가 어려운 소규모 무허가 배출업소의 방류수를 수거해 경기도 보건환경 연구원에 수질 분석을 의뢰할 예정”이라며 “민원 발생 사업장은 반복해 점검하고 인터넷에 명단을 공개해 경각심을 고취하겠다”고 말했다.
폐수 무단 방류 등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처분과 고발조치를 하는 한편 방지시설 비정상 가동과 고장 시설에 대해서는 기술지원을 할 계획이다. 또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점검 기간 중 용인시 홈페이지에 환경위반업소 공개란에 명단을 올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