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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에는 처인구 김량장동 현충탑 경내에서 제53회 현충일 추념식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서정석 시장, 한선교, 우제창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등 기관 단체장, 국가유공자와 유족, 보훈단체 회원, 학생, 공무원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현충일 당일 오전 11시부터는 현충탑 경내에서 경기도 학생 백일장도 열렸다.
25일에는 용인시와 용인시 재향군인회가 함께 6·25동란 제58주년 기념식을 용인시 문예회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지역 내 여러 보훈 단체들도 다양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광복회는 6월 14일 용인 백현중학교 학생 등 90명을 대상으로 천안 독립기념관을 방문한다. 참가 학생들에게 태극기 배포 행사도 갖는다.
무공수훈자회는 지난 달 13일부터 20일까지 지역 내 6개 고등학교에서 6·25 사진전을 개최했다. 대형 사진판을 체육관과 운동장 등에 설치해 당시 우리나라의 모습과 전쟁으로 빚어진 비참한 상황을 보여주는 사진을 전시하고 무공수훈자회 회원들이 학생들에게 당시 상황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용인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는 ‘제4회 용인 항일독립운동 소감문 공모대회’를 개최한다. 2일까지 학교장 추천서를 포함한 참가신청서를 제출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6일 행사 당일 통일공원을 비롯, 독립운동 관련 유적지를 함께 방문하며 소감문을 작성하도록 하고 시상도 가졌다.
고엽제전우회도 지난 달 22일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로 안보교육 활동을 다녀온데 이어 오는 가을에는 전국 단위의 고엽제 희생자를 위한 위령제에 참가할 계획이다.
재향군인회는 안보단체장과 읍면동 여성회장들을 대상으로 오는 27일 안보 견학을 하고 7월 경 6·25 바로 알리기 공모를 추진한다.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 미망인회, 베트남참전 유공전우회 등 다른 보훈단체들도 6월 중 현충탑 참배와 전적지(戰迹地) 순례를 계획하고 있다.
무공수훈자회 용인시지회 김만응 지회장은 “지자체와 시민이 모두 국가관을 바로 세우는 일에 관심을 가질 때 호국영령에 대한 감사한 마음이 생기고 우리나라의 미래도 밝을 것”이라며 나라사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