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금메달 따고 싶어요”

  • 등록 2008.06.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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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민선수 전국장애인체전 대표선수 선발

   
 
용인시장애인종합복지관 탁구클럽의 안영민 선수가 지난 달 17일 ‘제1회 서울특별시장배 전국장애인 탁구대회’에 출전해 개인전 3위와 오픈전 2위를, 21일 ‘제1회 경기도 장애인탁구협회장배 및 28회 전국장애인체전 대표선수 선발전’에 출전하여 개인전 2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특히 경기도장애인탁구협회장배 및 대표선수 선발전은 체급별 2위까지 10월초에 있을 전국장애인 체전 참가 기회를 얻게 되는데, 안영민 선수(TT11체급-지적장애)는 본선에서 겨룬 11명의 참가자 중 2위에 올라 경기도 탁구 대표선수로 발탁되는 영광을 안았다.

경기도 대표로 선발된 안영민 선수는“주말도 없이 대회 생각만 하며 탁구연습을 했다. 경기 때마다 긴장하지 않으려 노력했고 난 할 수 있다고 마음속으로 계속 되새기며 경기에 임했다. 많은 연습으로 서브의 실수는 줄였지만 포핸드 드라이브에서 실수를 많이 하고, 공을 조금 더 기다렸다가 치는 것이 부족했던 것 같아 아쉽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서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꼭 목에 걸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장애인종합복지관 장혁진 체육교사는 “이번 체전 출전권 획득은 장애를 극복하며 남들보다 두배 이상의 땀방울을 쏟아온 안 선수의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 영민이가 전국체전에서 입상할 수 있도록 서영선 선생님과 함께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김호경 기자 yongin@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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