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 생산비를 줄이고 잠자고 있는 동전을 유통시키고자 용인시에서는 동전을 지폐로 교환하는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5월을 ‘범국민동전교환 운동’ 추진의 달로 정한 시는 시청 민원실과 구청, 읍·면·동 주민센터 등에서 동전교환창구를 설치, 시민들이 모아온 동전을 지폐로 교환하고 있다. 또한 지난 15일을 집중 교환일로 지정해 이날까지 9만개의 동전을 600여만 원의 지폐로 교환했다.

시는 오는 29일을 집중 모금기간으로 정하고 시청과 구청, 읍·면·동 주민센터, 지역 기관과 금융기관, 학교 등과 협조를 구해 전 시민적 관심 속에 동전교환 참여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동전을 금융기관과 새마을금고, 주민센터 등으로 가져오면 동전을 지폐로 교환할 수 있다”며 “교환이 불가능한 자투리 동전은 모금함에 수거해 전액 어린이재단에 기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