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일의 중심은 열정

  • 등록 2005.10.31 14: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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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나 기업이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열정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지금 당장은 시장을 선도하고 있지 못한다 할지라도, 열정적인 구성원을 보유한 기업은 그 어떤 기업들 보다 위대한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인재 경영의 교과서로 잘 알려진 GE사가 ‘열정(Passion)’을 인재 확보/육성의 핵심 가치로 강조하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하겠다.

미국의 한 컨설팅 회사의 조사에 따르면 구성원들의 열정 에너지가 높은 것으로 잘 알려진 ‘일할 맛 나는 100대 기업’의 경우, 연간 수익률 면에서 보통 기업에 비해 평균 10% 가량 앞선다고 한다.
열정은 무엇이고, 어디로부터 나오는 것일까? 열정이란 ‘누가 강요하지 않았는데도 자발적으로 일에 몰입하고 활력적으로 일에 매진하도록 하는 감성’ 이라고 생각한다.
조직 구성원의 감정적 헌신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에게 효과적으로 동기부여 할 수 있는 회사 차원의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때 금전적 보상을 제공하거나 물리적 환경을 개선하는 노력은 단지 구성원의 불만을 감소시킬 뿐 진정한 만족 요인이 되지 못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왜냐하면 일 자체에서 오는 성취감이나 책임감과 같은 소프트한 감성적 요인이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더 효과적인 동기부여 요소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구성원의 열정을 높이기 위해서는 보다 근원적인 열정의 원천을 면밀히 살펴보고 이를 조직 운영 및 인적 자원 관리 방식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우선 기업 나름대로 구성원들의 자긍심과 열정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핵심 가치를 보유하고 이를 내재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서 핵심 가치는 기업 고유의 차별적인 행동 코드를 담고 있어 구성원의 의사결정과 행동 방식의 기준이 된다.
이러한 핵심 가치가 마치 종교적 신념처럼 구성원들이 항상 따르고 지녀야 할 정신적인 밑바탕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면, 열정을 샘솟게 하는 가장 중요한 원천이 될 수 있을 것이다.

3M사의 비전은 ‘세상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이 되는 것’이라고 잘 알려져 있다. 이를 위해 회사는 창의성이 넘쳐 날 수 있도록 혁신이라는 핵심 가치가 조직 전체에 내재화 되도록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고 한다.
매출의 30%가 지난 4년간 개발되었던 제품에서 나와야 한다는 비공식적인 규칙이나, 업무 시간의 15%를 자유롭게 활용하도록 권악求?15% 룰 등이 바로 그것이다.

이러한 관행의 지속적인 실행은 자연스럽게 조직 전반에 ‘생산적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문화’를 정착시키게 된다.
그 결과 구성원들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개진할 수 있게 되었으며, 회사는 혁신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조직 구성원을 보유할 수 있었다. 기업이든 정치 리더가 바로 서야 조직 구성원의 열정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용인신문 기자 webmaster@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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